빵 이토 고지, 구움과자 사토 쓰토무
2011년 10월, 일본 도쿄 고토쿠지의 공원 근처에 문을 연 조그만 빵집 겸 카페.
특별한 날 먹기보다는 매일 가까이할 만한 빵과 과자를 굽고 있다. ‘uneclef’라는 상호는 ‘열쇠’를 의미하는 프랑스어로, 유누쿠레에서 빵과 과자가 작은 행복의 열쇠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

아베 코보가 쓴 『모래의 여자』를 원서로 읽고 싶어 일본어 공부를 시작했고, 이후 한겨레교육문화센터의 <일본어 번역작가> 과정과 바른번역아카데미의 <일본어 출판번역> 과정을 모두 수료했다.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면서 좋은 책을 소개하기 위한 외서 기획도 진행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모리타 미우의 색깔 있는 자수 수첩』, 『싫은 녀석에게 복수하는 법』, 『시와 죽음을 잇다』, 『고양이 니들펠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