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성광물산상사(야마시타), 탐라낚시프라자, 신신낚시서귀포점이 주최하고 제주 루어클럽이 주관한 ‘제21회 2026 제주도 에깅대회’가 지난 10월 4일 제주도 성산읍 오조리방파제에서 열렸다. 제주도 에깅대회는 20년이 넘는 긴 역사만큼 매년 이어지는 징크스가 하나 있는데 매년 악천후로 주최 측과 참가 선수들이 고생한다는 것이다. 작년에는 대회가 열리기 5일 전에 태풍 소식이 들려와 대회당 일 바람과 탁한 물색으로 고생했고 올해 역시 강풍과 흐린 날씨가 이어져 난항을 겪었다. 그나마 올해는 강풍이 덜했지만 물색이 너무 탁해 좋은 조과를 기대하기 힘든 상황. 이쯤 되니 매년 대회에 참석하는 낚시인들은 ‘올해는 과연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를 맞추는 것도 대회의 묘미가 되고 있을 정도다.

지난 10월 4일 성광물산상사(야마시타코리아)가 주최한 ‘제21회 2026 제주도 에깅대회’가 제주도 성산읍 오조리방파제에서 치러지고 있다.

행운상을 추첨하기 전 대회에 참가한 낚시인과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 촬영을 했다.
올해부터 온라인으로 참가 접수, 육지에서 30여명 참가
제주도 에깅대회는 매년 제주 현지에 있는 탐라낚시프라자, 신신낚시서귀포점에서 현장 접수를 했기에 육지 낚시인들의 참가에 제약이 따랐다. 제주 현지인을 알지 못하면 사실 상 현장 접수가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부터 야마시타코리아에서 온라인 접수를 진행해 육지에서 참가한 낚시인들이 30명이 넘었다. 덕분에 총 150명의 인원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었다.
10월 4일 오전 6시, 참가자들은 어둑한 새벽부터 성산읍 오조리방파제에 모였고 6시50분까지 대회 접수를 마쳤다. 경기를 시작하기 전에 간단한 개회식을 치른 뒤 7시부터 낚시를 시작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참가자들은 일제히 방파제 곳곳으로 흩어져 석축과 외항에 자리를 잡았고 3호, 3.5호 노멀 타입 에기를 사용해 무늬오징어를 노렸다. 최근 2~3년간 야마시타는 에기왕K 네온브라이트, 서치 등 다양한 컬러의 에기를 출시했는데 참가자들이 사용하는 에기를 보니 예전보다 다양한 컬러를 사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주최측이 준비한 본상 시상품과 다양한 행운상들.

경기 종료 10분을 앞두고 무늬오징어를 낚은 후 포토존에서 기념 촬영한 참가자.
아쉽게도 계측 미달이라 방생했다.

추첨을 통해 1위에 뽑힌 임준용(좌) 씨가 김선관 대표에게 야마시타 에기왕 로드와 에기를 받았다.

키즈상에 당첨된 어린이 참가자들.

피싱굿즈를 홍보하는 부스에서 스티커를 받은 낚시인.

이번 대회를 주관한 제주루어클럽 회원들과 주최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 촬영했다.

추첨을 통해 1위, 2위, 3위에 당첨된 수상자들과 대회주최 대표들의 기념 촬영.
좌측부터 탐라낚시프라자 김영균 대표, 2위 박준형, 1위 임준용, 성광물산상사 김선관 대표, 3위 한진관, 신신낚시서귀포점 황병조 대표.

강풍을 등지고 석축 연안에서 열심히 무늬오징어를 노리는 참가자들.
악천후로 한 시간 이른 오전 9시에 경기 종료
대회 종료는 오전 10시. 예년 같으면 이미 ‘히트’ 소식이 들려왔겠지만 올해는 감감 무소식이었다. 잔챙이 방생 사이즈라도 낚여야 했지만 전혀 반응이 없었다. 물색이 탁한데다 며칠간 계속 불어온 북서풍 때문에 수온도 떨어진 듯했다.
급기야 상황이 너무 좋지 않은 것을 감안해 주최 측과 참가 선수들이 협의해 대회 종료 시각을 오전 9시로 앞당기기에 이르렀다.
오전 8시에 한 선수가 무늬오징어의 입질을 받았으나 챔질이 강했던 탓인지 다리만 끊겨 나왔다. 경기 종료를 10분 남긴 상황에서는 무늬오징어가 한 마리 낚였지만 계측 미달 방생 사이즈라 결국 1,2,3등 모두 추첨으로 결정하기로 하고 경기를 마쳤다.
추첨 결과 1위 임준용, 2위 박준형, 3위 한진관 씨로 결정되었으며 나머지 상품들도 모두 추첨으로 참석자 대부분이 상품을 수령하는 행운을 누렸다. 시상을 마친 성광물산상사 김선관 대표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매년 제주 에깅대회에 성원을 보내주시는 낚시인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는 아쉽게도 무늬오징어 얼굴을 볼 수 없었지만 내년에는 더 나은 조과를 기대하며 내년에 만날 것을 기약합니다”라고 말했다.
취재협조 성광물산상사 야마시타코리아

레이디상을 걸고 여성 참가자들이 가위바위보를 하고 있다.

타이라바, 팁런, 볼락, 한치, 에깅 등 다양한 상품을 받은 참가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