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기념물 제82호인 안성성당
안성천이 흐르는 안성시 구포동에는 경기도기념물 제82호로 지정된 안성성당이 있다. 1901년에 프랑스 신부인 안토니오 꽁베르(우리나라 이름 공안국)가 세운 성당이다. 1922년에 보개면 신안리 강당의 건축 부재를 이용하여 한옥성당으로 고쳐 지었다.
1955년에 전면의 반원형 아치의 입구와 종탑이 추가되어, 전형적인 서양식 교회건축의 정면을 갖고 있지만, 측면은 전통건축양식을 갖춘 한양절충식 교회건축이다.
중앙의 신도석과 양편에 복도가 위치한 전형적인 바실리카식 공간구조를 한옥의 목구조로 해결한 건축이다.
신도석과 복도의 높이 차이를 이용한 채광으로 밝은 실내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채광은 고딕식 성당건축의 공간 구조를 전통 목조 구조로 해결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성당의 제대와 장식은 덕원 수사원 목공부 출신인 원제동에 의해 1925년에 만들어졌다.
안성 구포동성당은 제2차바티칸공의회 이전의 제단 형식과 공의회 이후의 제단 형식을 모두 갖춘 동시에 한옥과 서양식교회의 특징을 모두 갖추고 있다. 천주교가 전래되어 오늘에 이르는 역사를 건축 양식과 공간 구조에서 잘 보여주는 건축이다.
문의 안성성당 031-672-0701


안성성당 외관과 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