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은이성지(김가항 성당)
손동주 자유기고가, 디제이공방 대표, JW피싱 스텝

은이성지 김가항성당
용인시 용담저수지 인근에 천주교 박해의 역사와 청년 김대건의 흔적이 남아있는 은이성지가 있다. 은이성지의 김가항 성당은 한국인 최초 사제인 김대건 신부가 1845년 8월 사제서품을 받은 상해의 성당을 복권한 건축물이다.
은이성지 일대는 1830년대에 이미 상당한 규모의 교우촌을 이루고 있었다. 소년 김대건의 일가도 골배마실에 터를 잡고 살면서 신앙 활동을 하였다. 김대건은 선교를 위해 조선에 입국한 모방 신부에게 신학생으로 선발되어 마카오로 떠났고, 신학 과정을 마친 후 부제품을 받았다. 이후 1845년 8월 상해의 김가항 성당에서 페레올 주교로부터 사제 서품을 받았다.
조선인 최초의 사제로서 은이공소에 도착한 1845년 11월부터 선교사 입국로 개척을 위해 다시 떠난 1846년 5월까지, 은이를 중심으로 서울과 용인 일대에서 사목 활동을 하였다.
김가항 성당은 17세기 중반 중국 상해의 김가항에 민가 건축을 개조해 만든 성당이다. 1841년에는 남경교구의 중심이었으나 2001년 상해 정부의 도시 개발 계획에 따라 철거 되었다. 수원교구는 철거 직전, 성당에 실측을 실시하고 기둥과 대들보 등 일부 부재를 가져와 2016년 은이성지에 복원하였다. 용인시 향토유적 제71호로 지정 되었다.
문의 은이성지 031-338-1702

김가항성당의 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