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조행길 유적지 탐방
경기도 용인시 포은 정몽주 묘
손동주 자유기고가, 디제이공방 대표, JW피싱 스텝

포은 정몽주 묘
경기도 용인시 모현읍의 능원천 옆에는 단심가로 유명한 경기도문화재 제1호 포은 정몽주의 묘와 경기도문화재 제171호 이석형 공의 묘가 있다.
정몽주는 오부학당과 향교를 세워 유학을 진흥하고 성리학의 기초를 세웠으며, 동방이학의 시조로까지 추대되었다. 고려 말 정도전, 조준 등이 날로 세력이 커지는 이성계를 왕으로 추대하려 하자, 이를 저지하려다가 도리어 이방원의 자객에게 1392년(공양왕 4) 개경 선죽교에서 피살되었다.
1392년 순절한 뒤 개성 풍덕군에 묘를 썼다가, 1406년(태종 6) 고향인 경상북도 영천으로 이장하던 중 그 행렬이 현재의 경기도 용인시 수지면 풍덕천리에 이르렀을 때, 명정이 바람에 날아가 현재의 묘소 자리에 떨어져 상여가 움직이지 않자 이곳에 안장하였다고 한다.
후대의 정비로 원형을 많이 잃었으나 정몽주의 충절과 절의, 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유적이다. 바로 옆 봉분은 세종 대부터 성종 대까지 활동한 문신으로, 당대 최고의 문장가로 알려진 이석형 공 묘인데, 이석형은 정몽주 증손녀의 배우자이다.
문의 용인시 문화예술과 031-324-2098, 2099

이석형 공 묘

안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