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편 바다낚시 입문 Step by Step

 

캐스팅 익히기

 

ㅣ김진현 기자 kjh@darakwon.co.krㅣ

 

 

낚싯대를 이용한 채비 투척 즉 캐스팅은 원리는 비슷해도 장르별로 사용하는 낚싯대와 채비의 길이와 무게가 다르기 때문에 그에 따라 캐스팅하는 법도 달라진다.

 

 

 

 

 

 

Step 1

캐스팅의 이해

 

낚싯대로 채비를 날려 포인트로 던지는 것을 캐스팅이라고 한다. 캐스팅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낚싯대에 무게를 실어줄 채비(찌, 루어, 봉돌 등)가 필요하다. 채비와 낚싯대의 균형이 맞아야 원활한 캐스팅이 가능하다.
가늘고 부드러운 낚싯대는 가벼운 채비를 튕기듯 던지기 좋고, 빳빳하고 강한 낚싯대는 무거운 채비를 날릴 수 있다. 예를 들면 가늘고 긴 릴찌낚싯대는 10g 내외의 가벼운 구멍찌를 캐스팅하기 적당하며, 낭창한 볼락루어낚싯대는 2~6g의 가벼운 루어를 캐스팅하기 좋다. 반면 빳빳한 돌돔낚싯대는 50호 내외의 봉돌을 멀리 날릴 수 있으며, 더 짧고 빳빳한 지깅대는 100g이 넘는 폽퍼나 지그를 캐스팅할 수 있다.
캐스팅할 때 주의할 것은 낚싯대가 견딜 수 있는 부하보다 더 무거운 채비를 달면 캐스팅도 잘되지 않고 낚싯대에 무리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그림). 반대로 너무 가벼운 채비를 써도 캐스팅하기 어려우니 낚싯대에 맞는 채비의 무게를 잘 가늠해서 써야 하겠다.

 

 

 

 

캐스팅할 때 주의할 점들

 

 

 몸에 익으면 자연스럽게 이어질 동작들도 처음에는 실수하기 쉽다. 캐스팅하기 전에 주의해야 할 것들을 살펴보자. 
①찌나 루어, 봉돌이 낚싯대의 초리와 적당히 떨어져 있는지 확인한다. 통상적으로 찌나 루어가 대끝에서 한 뼘 내지 두 뼘 떨어진 상태로 던지는 게 좋다. 너무 붙거나 너무 떨어지면 캐스팅이 힘들다.
②낚싯대를 뒤로 젖힐 때 낚싯대가 장애물에 부딪히지 않는지 확인한다. 야간에 낚시할 때 특히 주의.  
③캐스팅하기 전에 늘어뜨린 채비가 바닥이나 주변 장애물에 걸리지 않는지 확인한다. 릴찌낚시의 경우 목줄이 길기 때문에 종종 바늘이 바닥이나 장애물에 걸리기도 한다.
④릴 베일이 열려 있는지 확인한다. 자주 하는 실수로 베일을 젖히는 것을 잊어버리고 캐스팅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⑤캐스팅 순간과 캐스팅한 직후에는 날아가는 채비를 바라보도록 한다. 시선이 올바르지 않으면 캐스팅의 정확도가 떨어진다.
⑥라인이 초리나 가이드에 엉켜 있지 않은지 꼭 확인한 뒤 캐스팅한다. 줄을 약간 풀었다가 감아보면 엉킴 여부를 알 수 있다.
⑦처음부터 너무 멀리 던지려 애쓰지 말고 정확한 동작을 익히는 데 집중한다. 처음부터 멀리 던지려고 하면 오히려 잘 되지 않는다. 몸에 힘을 빼고 낚싯대의 탄력을 느끼면서 던진다.

▲ 구멍찌가 초리에 부딪히지 않도록 간격을 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