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업체가 뛴다]

이그나프EGNAF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낚시의류 만들 것

이영규 기자

▲ “품질과 디자인 모든 면에서 일본산을 압도하는 명풍을 만들겠습니다.” 이그나프 김영욱 대표가 본사에 전시 중인 낚시용품들을 보여주며 포부를 밝히고 있다.


지난 2021년 5월 창립한 이그나프는 종합낚시용품업체를 목표로 발전 중인 신생회사다. 창립 2년째라는 짧은 시간에도 불구, 현재 민물과 바다 곳곳에서 이그나프 용품을 착용한 낚시인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분야별 필드스탭 활동이 그만큼 활발하다는 뜻이며 최근 생겨난 신생업체 중 인지도도 높다는 평가다. 

이그나프 대표 김영욱 씨는 수출입 물품을 선적, 통관 대행하는 포워딩(fowarding) 업체를 20년 이상 경영한 전문 기업인이다. 평소 골프와 스키 등의 야외 취미를 즐긴다는 김영욱 대표. 그를 낚시업계로 뛰어들게 만든 건 10년 전 입문한 갯바위 릴찌낚시가 계기가 됐다, 당시 그의 눈과 손을 만족시킨 고성능 낚싯대와 의류는 대부분 일본산 제품. 저렴한 소품은 중국산이 시장을 잠식 중이었다. 김영욱 대표는 이 현실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분명히 한국 수준의 기술력이라면 일본산 제품보다 멋진 낚시복을 만들 수 있음에도 마음에 딱 드는 국산 제품은 찾기 힘들더군요. 디자인이 좀 괜찮다 싶으면 품질이 너무 떨어졌어요. 재질을 고급화하면 제품 단가가 올라 수지가 맞지 않는다는 게 국내 업체들의 입장이었죠. 하지만 저는 수출입 관련 무역만 20년 해온 전문가이다 보니 수지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여러 방향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자신 있게 이그나프를 창립했습니다.”

수출입 무역 20년 이상 경력의 전문가 
현재 이그나프에서 생산 중인 낚시용품은 300여 종에 이른다. 대표적인 용품이 선글라스, 구명조끼, 낚시가방, 장갑, 티셔츠, 낚시바지, 낚시채비, 가방, 모자, 태클박스 등이며 최근에는 바다낚시용 슈트(고어텍스 재질류의 방수 낚시복) 생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슈트는 이미 원단을 재단해 기본 틀을 잡아놓은 상태. 기존 일본산 고급 제품들이 놓친 디테일과 기능성 향상을 위해 전문 디자이너와 협업을 진행 중이다. 

낚시의류 사업은 국내 업체가 가장 고전하는 분야로 꼽힌다. 그럼에도 김영욱 대표가 의지를 갖고 도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김영욱 대표의 설명이다. 

“저도 처음에는 마음에 드는 옷이 없어 일본산 낚시복을 사 입었습니다. 그런데 낚시인의 눈으로 볼 때는 꽤나 멋진 디자인 같지만 일반인 눈높이로 볼 때는 합격점을 주기 힘듭니다. 그저 검거나 빨간 낚시복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제품이 많기 때문이죠. 동일한 금액을 지불하고 구입한 전문 등산업체의 기능성 의류와 비교하면 그 차이를 실감할 수 있을 겁니다.”

김영욱 대표는 품질을 중시하는 기술력에 트렌디한 핏과 감성을 더한 낚시의류를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낚시는 물론 일상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두루 어울리는 디자인의 낚시복이 그가 기획 중인 제품들이다. 

국산낚시용품 애용 독려 위해 독도사랑 캠페인 동참 
김영욱 대표는 전문 낚시인의 고견을 청취하기 위해 필드스탭 제도 또한 공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필드테스터와 필드스탭을 상시 모집 중이다. 현재 바다낚시 분야에서는 제주도의 벵에돔낚시 고수 고운삼 씨와 박상익 선장, 선상 스탭으로는 윤여민, 김찬용, 이진완 씨가 활동 중이다. 여기에 인스타그램에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여성 스탭 김제인 씨도 필드스탭으로 합류했다. 

미디어 스탭으로는 개그맨 백봉기, 한현민, 최국, 우승민 씨가 활동 중이며 연기와 골프, 낚시에 능통한 만능 연예인 구본승 씨가 명예스탭으로 활약 중이다.

한편, 이그나프는 국산 낚시용품의 자존심을 드높이는 일환으로 독도사랑 캠페인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21년 10월 5일, (사)독도사랑운동본부와 독도사랑 기업 가입 및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 협약식을 통해 울릉도ㆍ독도사랑 홍보사업 동참, 울릉도ㆍ독도 관련 상품 런칭, 울릉도 낚시대회 개최 등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독도사랑운동본부와의 첫 컬래버레이션 제품으로 이그나프·독도사랑 편광 선글라스를 출시하였고, 수익의 일부는 울릉도ㆍ독도사랑 홍보사업에 기부되고 있다. 

이그나프는 바다낚시용품 시장 안착 후 민물낚시와 캠핑용품으로까지 사세를 확장할 예정이다. 김영욱 대표는 튼튼히 다져놓은 국내시장을 발판으로 세계시장으로까지 진출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문의 070-4932-2948(이그나프), 인천시광역시 중구 인중로 178(사동) 정우빌딩 8층

▲ 제품 디자인과 마케팅을 담당하는 영업 부서.


▲ 편광 효과가 뛰어난 이그나프 선글라스. 


▲ 이그마프에서 함께 운영 중인 중저가 온라인 쇼핑몰 조방구.


▲ 이그나프의 히트 상품인 크로스백 겸용 빅 쇼퍼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