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국스포츠피싱협회 송주완 신임회장
“새로운 출발과 변화를 앞둔
KSA 2.0을 지켜봐주십시오”
서성모 편집장
지난 11월 14일 경기 파주 토홍재에서 열린 2021년 한국스포츠피싱협회 총회에서 송주완 신임회장을 만나 단체의 비전과 배스토너먼트 운영방향에 대해 들어 보았다.
- 한국스포츠피싱협회의 신임회장이 되셨습니다. 소감을 말씀해주신다면?
한국 스포츠피싱의 저변확대와 인식전환을 위해 해야 할 일들이 많아 책임감이 큽니다.
- KSA 소속 프로배서들은 얼굴을 익히 알지만 조구업체 관계과나 낚시인들은 처음 접하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자신을 소개해주신다면?
2009년부터 2년간 KSA 프로토너먼트를 뛰었던 인연으로 전임 김선규 회장님께 국제스포츠피싱연맹을 소개받아 국제교류를 통한 한국 스포츠피싱의 발전을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 중국 베이징에서 루어숍과 피싱클럽을 운영하고 저수지를 임대하여 루어낚시를 보급하기도 했습니다. 1995년부터 2020년 1월까지 중국에서 TV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이벤트기획, 스포츠마케팅 등의 사업을 해왔는데 다양한 국제행사의 경험을 이제는 우리나라 스포츠피싱의 국제화에 접목하고자 합니다.
- 지난 10월 26일 회장직을 위임 받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간의 행보는?
이제 작은 한 걸음을 옮겼을 뿐입니다. 낚시계의 단체장, 관련 기업과 전문 미디어 관계자 분들을 찾아 뵙고 인사드리고 있습니다. 향후 미디어, 정부, 그리고 대기업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중장기 계획을 세우느라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
- 한국스포츠피싱협회 2.0을 모토로 세운 총회를 인상 깊게 접했습니다. 한국스포츠피싱협회 2.0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신다면?
사회, 경제, 문화 모든 분야에서 융합·통합의 변화가 무척 빠른 속도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제 KSA도 시대의 흐름에 맞춰 자체 미디어채널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다양한 장르의 단체와 열린 협력을 통해서 변화해 나가고자 하는, 새로운 변화와 출발을 의미합니다. 새로운 출발과 변화를 앞둔 KSA 2.0을 지켜봐주십시오.
-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예상되고 기대도 됩니다. 짧은 시간 안에 이뤄지긴 힘들다고 보는데 단기, 장기 계획이 있다면?
우선 2022 시즌을 앞두고 명칭을 KSA 스포츠피싱리그로 통일하고 PFL(프로피싱리그), CFL(챌린저리그), TWL(팀워킹리그)로 변경하였습니다. 협회의 운영을 매뉴얼화하고 시스템화하는 것이 급선무라 생각합니다. 물론 앞서 얘기한 디지털미디어의 자체 운영 강화 역시 중요하고요. 장기적으로는 스포츠피싱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기을 얻고 인정 받을 수 있도록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다양한 CSR 활동, 해외 사례를 참고로 하여 청소년 교육체험프로그램 도입, 피싱 관광 프로젝트사업 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새로 구성된 임원진을 보면 고문 백인호 MBN 대표이사, 부회장 소달영 강원대학교 문화콘텐츠학 교수, 신은호 중국 CJENM/CGV CEO 등 면면이 화려합니다. 미디어 중심의 임원진이라 볼 수 있든데 KSA 사업에서 어떤 변화를 예상할 수 있을까요?
스포츠피싱은 어느 스포츠보다 확대와 확장의 영역이 넓은 종목입니다. 국제적인 스포츠산업이고 관광산업이자 문화교육콘텐츠산업입니다. 미래 가치가무궁무진한 IP라 볼 수 있는데 단순히 경기대회를 개최하는 것을 넘어 미디어 콘텐츠를 중심으로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해 나가게 될 것입니다.

▲지난 11월 14일 경기 파주 토홍재에서 열린
2021년 한국스포츠피싱협회 총회에서 2022년 시즌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송주완 한국스포츠피싱협회 신임회장.
송주완
산업디자인, 문화예술경영 전공
북경거성문화교류유한공사 동사장(1995~2012)
북경D&S미디어그룹 디지털콘텐츠사업부문 총괄 부총재(2013~2020)
(사)한국문화산업마케팅진흥협회 부회장(2020~현재)
The Seoul Times 국제고문(2021~현재)
- 내년에 중점적으로 펼칠 사업의 방향은?
미국의 케이스처럼 루어낚시, 즉 스포츠피싱도 저변이 넓어야 하고 아마추어 초심자들이 즐길 수 있는 환경과 이벤트들이 필요합니다. 우선 내년에는 팀워킹, 챌린저, 프로리그 등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카약, 바다종목 등의 이벤트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 1996년 창립한 한국배스연맹(KBF)부터 이어지고 있는 한국스포츠피싱협회의 역사는 우리나라 배스낚시의 역사이기도합니다. 새로운 변화와 함께 전통을 지켜야 한다는 부담도 있을텐데 이에 대한 생각은?
KSA 소속 선수들의 자부심 역시 대단합니다. 앞서 훌륭하신 회장님들이 계셨고 대한민국 최고의 앵글러들이 지금의 KSA를 만들어 오신거죠. 그에 대한 부담이 없을 수 없습니다. 반드시 필요하고 할 수 있는 부분부터 하나씩 변화하면서 나아가려 합니다.
- KSA 2022년 일정을 보면 연말에 열리던 배스마스터클래식이 개막전에 앞서 열립니다. 미디어데이 등도 염두에 두고 계시던데 이에 대한 구상과 계획은?
배스마스터클래식은 시즌 일정 중 가장 중요한 의미를 지닌 대회라 할 수 있는데 그동안 시즌 최종전으로 초겨울에 진행되다 보니 많은 선수들과 기업, 팬들이 즐기기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마침 코로나의 영향으로 이 기회에 내년 봄으로 조정하였고 배스마스터클래식은 시즌 개막을 알리는 모두의 축제, 파티와 같은 프로그램으로 구성하려 합니다. 미디어데이는 매년 3월 중순 시즌 개막전에 개최하여 경기 일정, 이벤트 계획을 공식 발표하는 자리로서 등록 선수, 팀, 미디어, 조구업체, 팬들이 함께 하는 시즌 킥오프 자리가 될 것입니다.
- 조구업체와 낚시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이고 사계절 낚시가 가능한 많은 강 호수 등을 지닌 천혜의 자연환경과 1000만명에 이르는 낚시인구를 가진 엄청난 자원을 지닌 나라입니다. 이제 KSA가 하고자 하는 일들은 하나의 협회가 할 수 있는 일들이 아닙니다.
낚시인 모두가 지금보다 좋은 환경 아래 더 좋은 대접을 받을 수 있도록 함께해주시고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