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대공개

고수 9인의 겨울 물낚시 채비


홍광수의 얼레채비



구성·정리 이영규 기자



본격 겨울 시즌을 맞아 고수 9인의 겨울 물낚시 채비를 특집으로 준비했다. 수온이 내려가는 겨울은 붕어의 활성도 동반 하락하기에 입질이 매우 예민하게 나타날 시기다. 이에 따라 채비 역시 감도를 강조하는 패턴으로 변화가 필요하다. 과연 고수들은 어떤 방식으로 겨울 물낚시 채비를 갖추고 변화를 주고 있는가? 고수 9인의 실물 채비를 그대로 받아 지면에 싣고 각 채비의 장단점, 운용방법 등을 알아본다.


▲홍광수. 천류 미디어스탭, 유튜브 달빛소류지 진행자


▲채비 구성


개발 의도
얼레붕어낚시카페 장영철 운영자가 개발한 채비로, 유료터내림낚시 채비를 자연지 대물낚시용으로 변형한 채비다. 배스터가 많아지면서 붕어 입질이 갈수록 예민해지자 봉돌을 띄우고 목줄만 닿게 만들어 작은 입질도 찌에 표현되도록 했다. 바늘과 목줄, 케미까지 모두 단 상태에서 찌톱 한 마디만 나오게 찌맞춤한 뒤 낚시할 때는 한 마디 이상(2마디정도) 내놓고 낚시한다. 유료터 채비와 달리 원줄과 목줄이굵고 찌 부력도 세기 때문에 목줄을 슬로프 상태로 만들기 쉽다.


채비 특징
얼레채비의 특징 중 하나는 외바늘채비를 주로 쓴다는 것이다. 그만큼 입질이 오면 다른 바늘의 간섭이 없어 입질이 즉각적이고 깔끔하게 찌에 전달된다. 물 흐름 있는 곳에서는 채비가 흐를 수 있지만 대체로 물 흐름 강한 곳에서는 큰붕어가 입질하는 경우가 적어 그런 곳은 아예 포인트로 잡지 않는다. 대류가 심할 때는 찌를 한두 마디 정도 더 수면위로 올려 봉돌을 바닥에 살짝 닿게 만든다.


특이사항
바늘은 이두메지나 8호를 쓴다. 이두메지나는 같은 벵에돔바늘보다 허리가 길고 바늘 끝이 휘어있어 걸림이 잘 되고 바늘털이에도 잘 빠지지 않는다. 허리가 길어 벵에돔바늘보다 지렁이나 새우 같은 생미끼를 꿰기에도 적당하다. 강도도 망상어바늘(다나고)보다 훨씬 강해 대물용으로도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