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 백곡지
사정교 하류 연안이 핫스팟
떠내려 온 큰 나무가
배스의 은신처
김영군 피나클피싱 필드스탭

▲필자가 진천 백곡지에서 사용한 히트 태클. 피나클 신제품 배스로드 아레나 미디엄파워 낚싯대에 13파운드 라인을 감은 피나클피싱 프라이머스XI를 사용했으며 다운샷리그를 세팅했다.
7월 말부터 전국적으로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낚시할 수 있는 포인트를 찾기 힘들다. 강계는 불어난 수량으로 인해 너무 위험한 상황. 지난 8월 9일 평소 벨리보팅을 자주 나서는 충북 진천군 진천읍 건송리에 있는 백곡지를 찾았다. 70만평의 저수지는 초만수 상황으로 흙탕물이 일고 있었다. 수문을 통해 방류도 진행되고 있어 물도 조금씩 빠지고 있었다.
나는 V 형태로 갈라진 두 개의 큰 골 중 좌측 골 상류의 사정교로 향했다. 사정교를 지나 새물이 유입되는 곳을 따라 연안을 공략했다. 사용한 채비는 빅베이트, 프로그 루어, 씨테일 웜을 세팅한 다운샷리그. 많은 마릿수는 아니지만 한 포인트마다 한두 마리씩 배스가 낚여 올라왔다. 특히 다운샷리그에 반응이 좋았다. 부유물이 많이 떠다니는 곳은 오픈 포켓 중심으로 낚시를 이어갔다.
사정교 하류 연안은 이날 최고의 포인트였다. 떠내려 온 큰 나무들이 배스들의 은신처 역할을 했다. 한자리에서 연속적으로 입질이 들어왔다. 이곳에선 프리리그와 다운샷리그가 히트 루어였다. 낚이는 씨알은 30cm 전후. 간혹 40cm 이상도 올라왔다.

▲흙탕물이 수면을 덮은 초만수위의 진천 백곡지.

▲진천 백곡지 사정교 하류 연안에서 씨알 좋은 배스를 낚은 필자.
계속된 입질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낚시를 하다 보니 주위에 낚시인들이 모여든 것도 모르고 있었다. 어느새 사정교 하류 연안엔 20여 명의 앵글러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곳곳에서 배스를 낚은 모습이 보였다.
내가 이날 사용한 장비는 피나클피싱의 신제품 배스로드 아레나(AREENA)였고 미디엄 파워 낚싯대를 주력으로 사용했다. 13파운드 라인을 감은 피나클피싱 프라이머스XI를 세팅했다. 아레나 배스로드는 합리적인 가격과 피나클피싱의 축적된 기술력이 발휘되어 가성비가 뛰어났다. 떠내려 온 나무 등 낚시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뛰어난 감도와 쫄깃한 휨새로 낚시의 재미를 더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