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백금지 배수에도 꾸준한 조과
지속적인 배수에도 밤낚시에 입질 꾸준해
충남 청양군 남양면 백금리에 있는 백금지에서 붕어 조황이 꾸준합니다. 약 5천평 규모인 백금지는 6월 이후 지속적인 배수가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7치부터 월척에 이르는 씨알이 꾸준하게 낚이고 있습니다.
붕어가 낚이는 시간은 밤입니다. 낮에는 전혀 입질이 없다가 날이 어두워져 케미를 꺾으면 밤새 꾸준한 입질이 들어오고 있는데 주로 밤 11시부터 새벽 3시 사이에 입질이 활발한 상황입니다. 지난 6월 15일경 들어간 논산의 김경준 객원기자 일행은 7~9치 붕어 외에 최대 38cm까지 낚았습니다.
백금지의 주요 포인트는 중하류가 되고 있습니다. 상류는 물이 너무 빠져 바닥이 드러난 상태라 낚시가 어렵습니다. 중하류의 경우 경사가 심해 좌대를 설치하지 않으면 낚시가 불편한 상황입니다. 수심은 3~4m로 깊은데 워낙 경사가 급해 물이 빠져도 계속 이 수심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구간은 좌안입니다. 상류에 주차하고 가깝게는 50m, 멀리는 100m까지 걸어들어 가는 게 불편하지만 발품을 판만큼 입질 받을 확률이 높다는 게 백금지를 다녀온 낚시인들의 얘기입니다. 좌안 외에도 제방과 우안 전역에서 자리 편차 없이 고른 입질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미끼는 글루텐과 옥수수가 가장 좋습니다. 백금지에는 동사리(구구리)가 많이 서식하고 있어 동물성 미끼는 견딜 수 없습니다. 배스와 블루길은 없는 토종터입니다. 상류가 등산로 입구여서 씻을 곳과 화장실도 갖춰져 있어 편리합니다.
가는 길
청양군 남양면이나 화성면을 기점으로 합니다. 내비에 ‘백금 2리 마을회관’을 입력 후 마을 회관 좌측 길로 1.2km 가량 직진하면 백금지에 도착합니다. 내비 주소-청양군 남양면 백금리 477-1 (제방 밑 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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