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이와

LUNA CANNONADE TUNE 300

미국 스테디셀러를 우리나라에 맞게 튜닝한 가물치 릴
핸들. 스타드랙. 브레이크 튜닝, 가물치 로드도 함께 출시

루나 캐논에이드 튠은 10년 이상 미국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TD 루나를 우리나라 낚시 여건에 맞춰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미국에선 농어 등을 대상어로 하여 바다 캐스팅릴로 많이 사용되는데 내구성이 좋아 일본과 우리나라에서도 병행수입돼왔었다. “우리나라에도 제품을 수입 판매해오다가 튜닝 공정을 겨쳐 가물치 릴로 출시하게 됐다. 기존 모델이 오래 되고 우리나라 여건과는 다른 사양도 있어 외관부터 내부까지 업그레이드시켰다”는 게 한국다이와의 설명이다.
오는 3월 말에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3만엔대 중후반. 우핸들(300)과 좌핸들(300L) 두 가지 모델이 있다. 콤비 제품으로 캐논에이드 78XH, 캐논에이드 80H 가물치 로드 2종을 함께 내놓을 예정이다. 핸들 1회전당 60cm,기어비 4.1:1, 중량 360g, 최대 드랙력 7kg, 가격 3만엔대 중후반.

<마케팅부 김종필 과장 일문일답>

제품을 기획한 이유는?
이 릴은 원래 미국 시장을 위해서 개발한 모델이다. 10년 이상 변함없이 잘 판매되고 있다. 원투 성능이 뛰어나고 내구성이 좋아서 일본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에서도 알게 모르게 병행수입되어서 판매되고 있었다. 가물치 릴로 유명한 다이와 블랙십이나 스네이크헤드 커스텀도 이 모델을 베이스로 해서 만들었다. 우리 회사에서도 정식수입해서 판매해오던 차에 아무래도 올드한 모델이다 보니 외관이나 성능에 있어 업그레이드할 필요성을 느꼈고 자체 기획해서 튜닝 작업을 거쳐 출시를 앞두게 됐다.
기존 모델과 비교했을 때 핸들과 스타드랙 튜닝이 눈에 띈다.
핸들은 기존 것이 노브가 약하고 또 일자형이어서 강한 힘을 가하기엔 약했다. 말랑말랑한 노브를 단단한 것으로 바꾸고 핸들 암은 크랭크형으로 교체했다. 핸들 위치를 본체 쪽으로 붙여서 핸들링할 때 수월하게 했다. 스타드랙은 엄지로 누르는 면이 넓은 부품으로 바꿨다. 조이고 풀기 쉽다. 외관 외에 내구 구조에도 튜닝 작업이 들어갔다. 3점식 원심브레이크를 1점식으로 바꿨다.
원심브레이크를 1점식으로 바꾼 이유는?
미국에선 우리나라보다 더 무거운 루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그에 맞게 브레이크가 설정되어 있다. 우리나라 가물치용으로 쓰기엔 좀 강하다. 그래서 가물치 마니아들은 공공연하게 1점, 2점식으로 튜닝한다. 3점식에서 캐스팅 후반에 급격하게 라인을 잡아주던 것을 1점식에선 더 풀어주므로 비거리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그밖에 볼베어링을 교체해서 핸들링이 좋아졌다.
가격대는?
3만엔대 중후반으로 보고 있다. 다이와의 가물치 최고급 릴이 료가인데 가격은 6만엔대다. 중상급기라고 보면 맞다.
언제 출시되나?
3월 하순 출시 예정이다. 콤비 제품으로 가물치 로드도 출시할 예정이다. 로드 역시 자체 기획한 제품으로 캐논에이드 78HX와 80H 두 모델이 함께 나온다. 가격은 20만원대 후반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