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제14회 예산군수배 예당전국낚시대회

& 제8회 전국 예당커플 낚시대회

32.5cm 붕어 낚은 울산 박성호씨 우승

예산군이 주최하고 예당내수면어업계가 주관하며 YGF영규산업이 후원한 14회 예산군수배 예당전국낚시대회가 지난 4월 2일 토요일 예당저수지 동산리 낚시대회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참가한 800여 명의 낚시인들이 손맛과 더불어 주최 측이 마련한 다양한 부대행사를 즐겼다.
이날 대회에서는 32.5cm 토종붕어를 낚은 울산의 박성호(51)씨가 우승하여 트로피와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으며 2위는 30cm 토종붕어를 올린 최인포(39)씨, 3위는 29.4cm를 올린 지승구(68)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아 각각 200만원, 1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받았다.
한편 39.7cm의 떡붕어를 잡은 김광덕(58)씨는 특별상 부문 최대어를 차지, 트로피와 예산사랑상품권 100만원을 받았으며, 윤찬중(84)씨가 최고령상을, 주기현(19)씨가 최연소상을 수상해 각각 10만원의 낚시용품을 받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중식과 함께 예산사과 2개와 예산미황쌀 1포(0.5kg)가 제공됐으며 그밖에도 추첨을 통해 다채로운 상품이 지급됐다.

  ▲제14회 예산군수배 대회 입상자들과 내빈들의 기념촬영.

  ▲이날 대회장에는 가족단위로 참가한 낚시인들이 많았다.

한우 무료 시식회 등 부대행사 인기
이날 광시상인회와 예당내수면어업계 부녀회에서는 광시한우고기와 어죽 무료 시식회를 열었으며 다슬기전과 황복삼계탕 무료 시식회가 진행됐다. 또 모닥불에 예산밤과 고구마 구워먹기, 황새쌀 떡메치기, 예당저수지에 서식하는 물고기 잡기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져 가족 단위 참가자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황선봉 예산군수는 “사과와 온천의 고장 우리 예산군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예당전국낚시대회가 전국 최고의 대회라는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또한 올해 우리 군에서 개최되는 전국벚꽃마라톤대회, 충남도민체육대회, 대한민국 온천대축제와 산림문화박람회에도 많이 찾아와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요일인 4월 3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제8회 예당커플 낚시대회가 열렸다. 예당내수면어업계가 주최 주관하고 썬가드광학이 후원한 이 대회에는 300커플 600명이 참석하여 봄기운이 완연한 물가에서 물고기를 낚으며 사랑을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