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 한파와 불황 속
해남 금호호 흑두수로 월척 소식
1월 하순의 대 한파로 중부지방은 물론 전남 해안지방까지 얼음이 얼어 총체적 불황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남 해남군 산이면 부동리 흑두 수로에서 밤낚시에 월척급 붕어가 낚이고 있습니다. 금호호 하류 북쪽 연안의 가지 수로인 흑두 수로(해남군 산이면 부동리 소재)는 연안 진입로 공사가 늦게 끝나면서 금호호에서 가장 늦게 개발된 수로인데 그만큼 붕어 자원이 많고 씨알도 굵습니다.
긴 수로 연안에 갈대와 부들 수초가 무성하며 부들 수초대를 노려서 새우와 지렁이로 밤낚시를 하면 0.8~1.2m 수심에서 25~35cm 붕어가 곧잘 낚이고 아침에도 꾸준히 입질이 이어집니다. 지난 2월 1일 서울 대림 낚시 임연식 대표 일행이 밤 10~12시와 새벽 5~7시경에 입질을 받아 25~35cm 붕어를 10여 마리 낚았습니다.
바람이 없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새벽 이후 수면이 살얼음으로 덮일 수 있으므로 잠을 자기 전에 반드시 찌를 꺼내놓아야 아침 낚시를 할 수 있습니다. 이곳의 살얼음은 페트병이나 수초제거기로 쉽게 깨고 낚시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부들 사이나 외곽을 노려서 스윙낚시를 하지만 밀생한 부들 속을 수초직공채비로 노려도 붕어가 잘 낚입니다.
가는 길
영암방조제를 지나면 나오는 첫 삼거리에서 해남 방면으로 좌회전. 10분가량 가면 산이서초등학교 앞 삼거리에 닿고, 좌회전하자마자 다시 우회전하면 부동리 마을 가는 길이다. 4km 정도 직진하면 신흥마을회관에 닿고, 230m 가다 좌측 길로 들어선 뒤 좌회전한다. 곧 우측으로 일자형 수로가 나오는데 우회전하여 비포장도로를 따라 끝까지 가면 흑두 수로에 닿고 이곳에서 우회전한 뒤 390m 가면 임연식씨 일행이 낚시한 부들 수초 군락이 나온다. 내비게이션 주소는 산이면 부동리 산 90-26번지(부동리 신흥마을회관)
문의 : 서울 대림낚시 임연식 대표 010-5001-7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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