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태안, 홍성권 얼음낚시 스타트
검단수로 얼음낚시 호황무드


  1월 21일 현재 서산, 태안권의 수로와 저수지가 대부분 결빙돼 얼음낚시가 가능한 상태지만 조황은 저조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아직 결빙 초기이고 강추위와 바람 때문에 제대로 된 낚시를 할 수 없었던 점이 이유로 보입니다.

  홍성 죽전지 등 광천권의 얼음 낚시터도 이번 추위로 안전하게 결빙된 상태여서 무난한 조과를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초빙기부터 시선을 집중시킨 김포 검단 수로는 완벽하게 결빙되면서 얼음낚시가 호황 무드로 접어들었습니다. 한때 빙질이 약해졌다가 1월 17일(일요일) 결빙 상태가 좋아지면서 다시 얼음낚시가 재개됐습니다. 이때 샛수로권은 5cm, 본류권은 1~3cm로 약하게 결빙이 되는 바람에 주로 샛수로에서 낚시가 가능했습니다.

  지난 1월 17일에 검단 수로로 출조한 군계일학 회원들은 본류 폐가 앞 연안에서 최대 37cm와 중치급을 10마리가량 낚았는데, 당시엔 얼음이 너무 약해 이른 아침에 일찍 들어가 연안 가까운 곳에 얼음구멍을 뚫은 뒤 물 밖으로 나와서 낚시를 했다고 합니다. 1월 21일 현재는 본류대까지 완벽하게 얼어 샛수로와 본류대 전역에서 낚시가 가능한 상황입니다.

  가장 조황이 뛰어난 구간은 본류대 중상류 구간으로 중심부는 1.5m, 수초대는 60~70cm의 수심을 보이는 자리들입니다. 마릿수는 폐가 건너편 연안이 앞서는 상황이며 강풍만 불지 않으면 1인당 5~10마리는 무난한 수준이라는 게 1월 21일에 출조한 낚시인들의 얘기입니다.

*사진은 1월 21일 검단수로의 낚시모습입니다.

검단수로 내비게이션 주소 : 인천 서구 오류동 1460
검서산권 조황문의 : 일번지낚시 041-664-5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