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행촌지(율전지) 얼음낚시
중하류 깊은 수심에서 호황


  따뜻한 날씨 탓에 결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가운데 충북 괴산군 연풍면 행촌리에 있는 2천 평짜리 행촌지(율전지라고도 불립니다)에서 얼음낚시에 붕어가 낚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행촌지는 빙질이 좋고 특히 붕어 힘이 좋은데다 찌 올림도 시원하게 올려주는 곳이어서 괴산과 청주 지역 낚시인들이 자주 찾는 곳입니다. 눈이 오거나 날이 흐린 날은 조황이 현저히 떨어지지만 햇살이 좋은 날은 입질 받기에 큰 어려움이 없는 곳입니다.

  12월 말 결빙되어 1월 3일 아침 청주 프로 피싱 회원 10명이 출조하여 아침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전원이 손맛을 만끽하고 돌아왔습니다. 씨알은 6치급부터 최고 31cm까지 낚였는데, 오후 2시경 철수할 때까지 잔챙이는 모두 방생하고도 8치부터 월척까지 30수 정도의 붕어를 낚았다고 알려왔습니다.

  붕어 바늘 5~6호의 작은 바늘에 작은 지렁이 한 마리를 꿰는 게 잦은 입질을 받을 수 있는 요령이라고 합니다. 행촌지는 연풍면 소재지에서 수안보 방면으로 1.5km 가면 도로 우측에 보이는 아담한 소류지입니다. 내비게이션 주소는 연풍면 행촌리 38번지.

☎문의 : 청주 프로피싱 이광희 010-7244-5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