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리뷰

(사)한국조구산업경영자협회, 2015 자연사랑 환경사랑 감성돔 치어방류행사

부산 다대포 앞바다에 감성돔 치어 5만 마리 방류

김진현 기자

(사)한국조구산업경영자협회(회장 김선관)가 주최하고 부산시와 부산 수산자원연구소에서 후원한 ‘2015 자연사랑 환경사랑 감성돔 치어방류행사’가 지난 6월 25일 부산 다대포 앞바다에서 열렸다.
오전 11시 부산 사하구 다대동 다대낚시 앞에 집결한 협회 회원들은 (사)한국조구산업경영자협회 김선관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개회식을 시작해, (사)한국조구산업경영자협회 안국모 부회장, (사)한국조구산업경영자협회 정좌용 감사, 부산 사하구 조경태 의원 등 내빈을 차례로 소개한 후 수산자원연구소 이승화 팀장과 민병희 연구사의 올바른 방류방법에 대한 소견도 들었다. 

  ▲다대포항 목조 잔교에서 감성돔 치어를 방류하고 있는 회원들.

  ▲‘2015 자연사람 환경사랑 감성돔 치어방류행사’에 참가한 협회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초여름이 치어 생존 최적기

개회식을 마친 후 활어차로 수송해온 감성돔 1만미를 먼저 다대항 주변에 있는 목조 잔교에서 방류했다. 방류된 치어는 길이 5cm 정도로 충분한 유영능력을 갖추고 스스로 먹이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연안에서의 생존율이 높다고 했다. 민병희 연구사는 “초여름에는 치어가 살아갈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에 성어로 자라는 개체가 많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연안 방류가 끝난 후엔 나머지 4만미의 감성돔을 낚싯배에 싣고 인근 다대포 해경방파제 일대로 나가 전량 방류했다. 활어차에 담긴 상태 그대로 감성돔을 방류했으며, 조금이라도 빨리 방류하기 위해 최대한 연안에서 가까운 곳을 선정해 신속한 방류가 이뤄졌다.
행사를 마친 후 (사)한국조구산업경영자협회 김선관 회장은 “우리 협회는 어자원 증대를 위해 해마다 치어방류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상하반기로 나누어 2회 방류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꾸준히 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지속적인 행사로 연안 어족자원증대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협회 회원 여러분의 후원에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