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풍전지 갈수위 호황
저수율 30% 수준에서 월척 잘 낚여


  서산 풍전지가 저수율 30% 수위 속에서도 호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좌측 골과 우측 골이 바닥을 드러내고 하류에서만 낚시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4칸 대 정도의 긴 낚싯대를 펼치면 중치급과 월척급 붕어를 어렵지 않게 낚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가장 조황이 좋은 곳은 좌측 골 입구와 제방에서 가까운 좌안 하류 그리고 무넘기 부근입니다. 수심 1m 정도가 유지되는 곳에 앉으면 하룻밤에 월척 서너 마리는 물론 4짜까지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깊은 중심부를 바로 노릴 수 있는 보트 조황은 연안낚시보다 훨씬 앞서는 상황이며 릴낚시로 붕어를 뽑아내는 낚시인들도 몰리고 있습니다.

  입질은 밤 시간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밤 8시부터 11시까지 그리고 새벽 2시부터 동틀 무렵까지가 피크 타임입니다. 미끼는 글루텐 떡밥이 잘 먹혔지만 새우와 지렁이에도 입질이 활발했다고 하니 다양한 미끼를 두루 준비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깊은 수심을 노리는 보트낚시에서는 옥수수가 가장 잘 먹혔습니다.

6월 18일부로 논의 물대기도 마무리된 상태라 배수도 거의 멈췄다는 게 현지 낚시점의 설명입니다.

내비게이션 입력 - 풍전저수지
조황 문의 - 서산 일번지낚시 041-664-5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