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장 유망 낚시터
7월 경북

의성 와가지

준설 후 4짜터로 성장, 옥수수 잘 먹혀 

한갑수 의성IC낚시 대표

경북 의성군 금성면 하리에 있는 와가지는 5천평 규모의 계곡지다. 8년 전 담수량을 늘리기 위해 상류권을 준설한 뒤로 몇 년간 낚시인이 찾지 않다가 3년 전부터 월척이 비치면서 인기가 올라간 곳이다. 작년에는 4짜급 붕어가 4마리나 배출됐고 올해 5월 초와 중순경에도 4짜가 2마리나 올라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잘 듣는 미끼는 옥수수와 새우이며 지난 산란철에는 참붕어에 월척 붕어가 자주 낚였다.

▲ 상류에서 바라본 와가지. 전역에서 붕어 입질이 활발하다.

▲ 지난 6월 7일 와가지에서 월척 붕어를 낚아낸 낚시인.

▲ 와가지에서 낚인 붕어들. 중치급부터 월척까지 다양한 씨알이 낚인다.

전 연안에서 고른 조황 보여

와가지는 포인트 편차가 크지 않아 전역에서 낚시가 잘 된다. 도로변 연안만 2~3m로 깊고 나머지 연안은 1~2m의 수심을 보인다. 지난 산란기 때 배출된 월척은 제방 우측 홈통에서 낚였지만 특별히 이곳이 4짜 포인트라고 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구간에서 고른 조황이 배출되는 곳이다. 제방 오른쪽에 주차공간이 매우 넓어 월례회를 치르기에도 좋은 곳이다.
저수지 밑에는 2모작 육쪽마늘 재배가 한창이어서 소량의 배수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 6월 12일 현재는 만수위에서 20%가량 배수가 진행된 상태이며 6월 중순의 수확기에는 배수량이 좀 더 늘 것으로 보인다. 
   
■조황문의  의성IC낚시 010-5297-8602

가는 길 - 중앙고속도로 의성IC를 나와 우회전, 약 4km 가면 금성면 이정표가 나온다. 우회전해 다시 4km 정도 가면 왼쪽에 풍리마을 진입로가 나온다. 마을을 지나 계속 가다보면 우측에 큰 우사가 있는 우매농장이 나온다. 우사를 끼고 우회전해 1km 진입하면 와가지 좌안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