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장 유망낚시터

3월 경북

의성 벽수지

의성권에서 물낚시 가장 빨리 스타트 

한갑수 의성IC낚시 대표 HDF 필드스탭

벽수지는 경북 의성군 다인면 외정리에 있는 5천평 규모의 평지형에 가까운 저수지다. 해빙이 됨과 동시에 입질이 시작되는 곳으로 도관지와 더불어 가장 빨리 물낚시가 시작된다. 현재는 대부분 구간에 얼음이 얼어있지만 2월 말이면 완전히 해빙될 것으로 보인다. 
해빙과 동시에 올라오는 붕어 씨알은 잔챙이부터 월척까지 다양하며 해빙 직후에는 씨알보다 마릿수 재미가 좋은 곳이다. 포인트는 제방에 6자리, 좌안과 우안에 4자리 등 총 10명 정도가 앉을 수 있는 규모다. 상류에는 부들과 뗏장이 멋지게 자라 있는데 너무 밀생해 진입이 어려운 게 단점이다.

▲ 제방 좌안에서 본 벽수지. 좌안과 우안, 제방에서 두루 낚시가 잘 된다.

▲ 지난해 2월 말 벽수지에서 올라온 붕어들.

2월 말부터 밤낚시도 잘 돼 

벽수지에 자생하는 고기는 붕어와 잉어가 많고 간간이 가물치와 동자개가 지렁이 미끼를 물고 나온다. 해빙 초기에는 낮낚시에 지렁이 미끼가 잘 먹히지만 밤낚시도 시도해볼 만하다. 벽수지는 2월 말부터 밤낚시가 되는데 껍질을 깐 새우를 미끼로 쓰면 굵은 붕어를 솎아낼 수 있다. 마릿수 조과를 보고 싶다면 글루텐 떡밥이 가장 유리하다. 바닥에 말풀이 자라 있지만 채비를 안착시키기에는 큰 무리가 없는 편. 직공낚시를 할 포인트는 거의 없고 스윙 위주의 포인트가 대부분이다. 사진은 작년 2월 말의 벽수지 모습으로 완전히 해빙이 된 상태에서 물낚시가 호황을 보였다.   

■조황문의  의성IC낚시 010-5297-8602 

가는 길 - 중앙고속국도 의성요금소를 나와 안동/의성 방면으로 우회전한다. 1.6km 가면

예천/안계 방면 이정표가 나온다. 좌회전해 28번 국도를 타고 약 24km 가면

우측에 다인면 미곡처리장이 길가에 나온다. 이곳을 지나 300m 가면 우측으로 농로가 나오며,

우회전해 200m 진입하면 벽수지 제방 좌측 무넘기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