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초대리지 대박 얼음터로 재조명


  그동안 붕어낚시터로 외면 받아온 당진 초대리지가 올 겨울 얼음낚시에 놀라운 마릿수를 보 이며 화제의 호황터로 떠올랐습니다.

 12월 말부터 1인당 붕어를 30~50수씩 낚는 엄청난 대박조황이 터졌습니다. 씨알은 7치가 주종으로 그리 굵지 않지만 월척도 드물게 낚인다고 합니다. 초대리지는 충남 당진시 신평면 초대리에 있는 9만7천평의 평지지인데 주차여건이 좋지 않고 수질이 나쁘다고 하여 별로 인기가 없는 곳입니다.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송악IC를 지나 당진IC 쪽으로 가다 보면 도로 우측으로 전대리지가 보이고 곧바로 좌측에 보이는 게 초대리지입니다.

 1월 4일 낚춘사랑 회원들이 초대리지를 찾아 6~8치 붕어를 20~50수씩 낚으며 손맛을 즐겼고 그 후로도 꾸준히 마릿수 조황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심부 3~4m 수심에 바닥 말풀이 자라고 있는 곳을 노리면 거의 틀림없습니다. 2.5~3m권에서도 입질이 활발합니다.

 주차공간이 좁은 것이 단점입니다. 제방과 제방 밑에 겨우 몇 대 주차할 공간이 있어 밭을 일부 침범하는 차량도 보이는데 조금 걸어서 들어가더라도 다른 주차공간을 찾아 주차하고 농민들에게 피해는 주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가는길 - 서해안고속도로 당진IC에서 나와 삽교천 방면으로 우회전한다. 32번 국도를 타고 2.5km 가다 거산교차로(도로 좌측에 KCC가 보인다)에서 우측으로 빠진다. 국도 아래를 통과한 뒤 초대리 방면으로 1km 정도 가면 초대리지 좌안 상류에 닿는다.
문의 당진첫낚시 041-335-1128, 010-5215-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