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리뷰

마탄자컵 남강리그 워킹토너먼트 2전

150여 명 참가해 성황, 곽기원씨 1위

글 황정오 마탄자·다원이엔지 프로스탭/사진 김일권 마탄자 미디어 스탭

지난 10월 19일 경남 진주 남강에서 마탄자컵 남강리그 워킹토너먼트 2전이 열렸다. 남강리그 워킹토너먼트는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지역 토너먼트로서 남강리그 운영위원회가 주최와 주관을 맡으며 지난 4월 6일 1전을 개최한 데 이어 이번에 2전을 개최하게 됐다.
마탄자는 조구업체 천류의 루어 브랜드로서 지역 토너먼트를 활성화하자는 남강리그의 개최 취지에 공감하고 이번 대회의 메인 후원을 맡았다. 이밖에 다원이엔지, 디럭스테크놀로지, ECOODA, NS, JS컴퍼니, 라팔라, 루어팩토리 등에서 낚시용품을 후원해주었다. 경남 진주시 문산읍 두산리의 남강 일대에서 열린 대회엔 120명의 낚시인을 비롯해 운영요원과 갤러리 등 150여 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마탄자컵 남강리그 워킹토너먼트 2전 입상자들이 메인 후원업체인 천류의 김병수 실장(1위 단상 우측)과 함께 단상에 올라

  기념촬영했다.

  ▲마탄자컵 남강리그 워킹토너먼트 2전을 마친 뒤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했다.

지역 토너먼트 단체가 개최한 전국배스낚시대회  
참가 접수가 끝난 뒤 아침 8시부터 진행된 낚시대회는 두 마리 합산 무게로 입상자를 가렸다. 참가자들은 25cm 이상의 배스를 낚아 살림망에 보관하고 있다가 대회 종료  후  본부석에서 계량을 마치면 된다.
낚시 상황은 좋지 못했다. 대회당일 급감한 기온 탓에 입질을 받아내기가 쉽지 않았다. 한 마리라도 1kg 이상의 배스를 낚는다면 단상에 오를 수 있는 상황이었다. 낚이는 씨알은 30m급이 많았는데 아가미 호흡을 하는 고기만 계량 대상으로 인정하는 대회 규정에 따라 키퍼사이즈 이상의 배스를 낚은 참가자들은 물속에 넣어둔 살림망의 고기 상태를 시간이 날 때마다 확인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대회 결과, 두 마리 합산 1670g을 낚은 대구의 곽기원씨가 1위에 올라 50만원의 상금과 마탄자 에깅 로드, 다원이엔지의 베이트릴을 부상으로 받았다. 우승자에게는 나무화석으로 불리는 규화석으로 특수제작한 상패가 전달됐다. 이어서 윤성봉(1390g), 정동경(1285g), 전지권(1170g), 조형식(1065g)씨가 2~5위에 올라 상패와 부상을 받았다. 2위에 오른 윤성봉씨는 최대어상을 함께 수상하기도 했다.

본상 외 다양한 시상과 이벤트 호응 얻어
시상식에선 본상 시상 외에도 다양한 부문의 시상과 이벤트가 진행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여성부 1위에 최은주씨가 올랐고 16.5cm를 낚은 이진형씨는 최소어상을 받았다. 계량 시간에 함께 진행된 피칭대회에서는 김비룡씨가 우승을 차지해 TBR 수제 로드를 받았다. 그밖에 행운상 추첨을 통해 디럭스테크놀로지 라인세트, NS 로드, 라팔라 장식용 대형 루어 등이 참가자들에게 골고루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