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리뷰

제7회 여수에깅대회

연도 갯바위에서 300~400g 마릿수 접전

김상현 여수루어클럽 회원 야마시타 필드스텝

지난 9월 27일 토요일, 라팔라코리아가 후원하고 여수루어클럽이 주최 주관하는 ‘제7회 여수에깅대회’가 여수 연도 일원에서 치러졌다. 여수에깅대회는 7년 전 다음카페 여수루어클럽 회원들이 여수지역 에깅낚시의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제1회 대회를 개최한 이후로 몇 번의 대회 운영방식의 변경을 거치면서 다른 지역과는 다르게 금오열도권의 갯바위에서 치르고 있다. 다른 에깅대회는 안전의 이유로 모두 방파제에서 치르고 있지만, 금오열도의 경우 빈번하게 갯바위 출조가 이뤄지고 있으며 낚시인들도 방파제보다는 갯바위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회원들과 참가자들의 합의로 갯바위에서 치르게 되었다. 아울러 여수에깅대회는 1회 대회부터 라팔라코리아의 꾸준한 후원을 받고 있으며 지난 6회 대회 때부터는 야마시타(성광물산)의 후원도 받게 되었다.

  ▲제7회 여수에깅대회를 마치고 참가자들과 협찬사 임직웜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했다.

  ▲단상에 오른 입상자들이 상패와 상품을 들고 기념촬영을 했다.

갯바위에서 치르는 유일한 에깅대회
7회 대회는 본 시즌으로 접어들기 시작하는 연도(소리도)로 포인트를 선정한 덕분에 선수들이 좋은 조과를 거두어 서로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기 좋은 여건이 형성되었다. 대회 방식은 2인1조 팀 대항으로 팀당 다섯 마리 총중량 합산 결과로 1위부터 10위까지 본상을 시상하기로 했다.
대회에 참가한 40명의 선수는 모두 6시 전에 연도 갯바위에 하선해서 6시부터 11시까지 다섯 시간동안 경기를 치렀다. 선수들은 대부분 많은 양의 무늬오징어를 낚을 수 있었는데, 거의 모든 팀이 5마리 리미트를 채워서 계측을 마치는 순간까지도 우승을 쉽게 점칠 수 없었다. 계측 결과 부산에서 온 조형원 윤대원씨가 다섯 마리 합산 총중량 1824g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으며, 순천에서 온 김희철 김병철씨가 1694g으로 2위, 광양에서 온 허호성, 허호철씨가 1668g으로 3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최대어는 1등 수상자 팀에서 나왔으나 중복시상을 하지 않는다는 규정 때문에 여수에서 온 박준택(485g)씨에게 돌아갔다. 
여수루어클럽 http://cafe.daum.net/ysl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