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한강낚시경기장 준공기념행사
제1회 서울특별시생활체육회장배 낚시대회

오는 9월 20일 토요일, 서울특별시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제1회 서울특별시생활체육회장배 낚시대회’가 한강시민공원 망원안내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서울 한강시민공원의 낚시경기장 준공을 기념하고 낚시대회를 통해 서울특별시생활체육회와 서울시낚시연합회를 알리고 낚시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많은 낚시인의 참여를 유도해 2015년에는 경기장 확장과 더불어 한강의 낚시금지지역을 일부 해제할 수 있도록 하는 바람을 담고 있다. 대회당일 행사장에는 서울시장 및 국회의원, 시의원, 각 지역 구청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시상은 개인과 팀별로 나누어서 하며 우승, 준우승, 준준우승에게는 100만원, 70만원, 50만원 상당의 상품과 트로피(우승기)가 수여된다.
참가대상은 서울특별시 25개 구 낚시연합회 동호인과 어린이들이며 참가정원은 약 500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참가비는 2만원이며 접수는 25개 구 낚시연합회나 서울시낚시연합회(02-334-7330)에서 가능하다.

 부산경남

낙동강에 민물낚시체험공원 조성

부산시가 민물낚시체험공원을 낙동강 화명, 대저, 삼락지구 세 곳 중 한 곳에 조성하기로 했다고 국제신문이 7월 27일자 기사로 보도하였다. 그중 유속의 흐름이 적당하고 접근성이 뛰어난 화명지구 대천천 주변이 적지로 꼽히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용역을 맡은 부경종합기술단은 1단계로 사업비 18억4200만원을 들여 낚시교육장·체험장, 가족형·개인형·단체형 낚시터, 어린이 낚시터, 낚시잔교를 짓는 데 이어 2단계로 34억7800만원을 투입해 캠프장, 실내수영장, 숙박형 해상낚시터, 해상펜션 등을 건립한다는 내용의 플랜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구포어촌계에서 조업구역이 줄어든다며 반발하고 있는데 부산시 수산정책과는 낚시체험공원을 어촌계에 맡겨 위탁관리하고, 가두리 형태의 낚시장을 조성해 인공종묘 생산방류를 통해 수산자원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충청·강원

강원 4대호수 둘레길 페스티벌
9월 27일 카약·벨리보트
9월 28일 워킹대회 개최

춘천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스포츠피싱협회가 주관하는 카약·벨리보트 피싱토너먼트와 전국 스포츠피싱 루어낚시대회가 오는 9월 27일과 9월 28일 춘천시 송암레저타운에서 열린다. 강원 4대호수 둘레길 페스티벌 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대회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카약·벨리보트 피싱토너먼트
①일시-9월 27일 ②장소-춘천시 송암레저타운 ③참가 대상-카약 또는 벨리보트 소유 낚시인 ④경기 방법-배스 3마리 합산 무게 ⑤참가비 1인 1보트 3만원 ⑥문의-010-8354-6530(KSA 이은석 사무국장)
●전국 스포츠피싱 루어낚시대회
①일시-9월 28일 ②장소-춘천시 송암레저타운 ③참가 대상-전국의 루어낚시 동호인 ④경기 방법-배스 2마리 합산 무게 ⑤참가비-성인 2만5천원, 여성과 어린이 1만5천원 ⑥문의-010-8354-6530(KSA 이은석 사무국장)

 광주·전남

목포 현대호텔
‘은빛 갈치낚시 패키지’ 요금 인상

갈치 시즌을 맞아 9월 1일부터 11월 1일까지 갈치 배낚시 상품을 연계한 ‘은빛 갈치낚시 패키지’를 실시하고 있는 목포 현대호텔이 10월 1일부터 11월 1일까지 숙박료를 주중 1박 13만원, 주말 1박 18만원으로 인상해 운영한다. 목포 영암방조제 앞에 있는 목포 현대호텔은 은빛 갈치낚시 패키지 기간 동안 숙박하는 손님들에게 갈치낚싯배 승선료를 할인해주고 낚싯대를 무료로 대여해주며 아침식사로 뷔페를 제공하고 있다.
☎예약문의 (061)463-2233 

행사 리뷰

소매물도 일원에서 개최, 신보섭 허강주 우승

렉슈마·F4피싱클럽 친선교류전

지난 8월 25일 렉슈마 필드스탭과 F4피싱클럽 회원들이 소매물도 일원에서 친선교류전을 열었다. 렉슈마에서는 이창욱 팀장, 오훈식 프로, 신보섭 프로, 송영찬 프로, 주우영 프로가 참가했고 F4피싱클럽에서는 백영배 프로, 강지훈, 김정환, 허강주씨가 참가했다. 대상어는 긴꼬리벵에돔 2마리 길이 합산으로 승부를 가리기로 했다.
25일 오후 2시 거제 저구에서 매물도로 출항했는데, 너울파도가 높게 치고 강한 바람이 부는 등 날씨가 상당히 좋지 않았다. 다행히 포인트에 도착하니 비가 멈추고 낚시를 할 수 있었다. 경기는 오후 3시부터 6시30분까지 치렀는데 상사리가 간간이 낚이는 상황에서 강지훈씨가 45cm 감성돔을 낚았으나 긴꼬리벵에돔은 낚이지 않았다. 긴꼬리벵에돔은 기차바위 옆에 내린 신보섭 프로가 경기가 거의 끝나갈 무렵인 오후 6시에 본류에서 강한 어신을 받고 낚아 올렸고 허강주 프로가 30cm가 넘는 일반 벵에돔을 낚았다. 철수 직전에는 부시리가 난입해 더 이상 벵에돔의 얼굴을 볼 수는 없었다. 
경기 결과 신보섭 허강주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부상으로 부산 만물낚시 상품권 20만원이 주어졌으며, 시상을 마친 후 거제시 동부면 가배리의 가브랑 펜션으로 이동해 낚은 고기들로 뒤풀이를 한 후 일정을 마쳤다.

미니 조행기

충주호 월굴리에서 40.5cm 붕어

채길식 서울 금천구 시흥3동

8월 22일 오전에 친구 전용복과 함께 충주호 제천시 금성면 월굴리를 찾았다. 태조 왕건 찰영지 앞 홈통 포인트에서 육초를 제거하고 낚시를 시작했다, 전날 내린 비로 인해 낚시하기 좋은 물색이었다. 예전에 1시간에 1m씩 차오르는 오름수위를 맞아 45.7cm를 낚은 적이 있어 그때를 떠올리며 낚시를 시작했다, 오전에는 입질이 없었고 오후 6시경부터 입질이 들어왔다. 첫수에 36cm 붕어가 올라왔고 한 시간 후 40.5cm가 낚였다. 지루하지 않게 찌를 올려주었으며 아침에 입질이 집중됐다. 1박2일 동안 40.5cm 붕어를 비롯해 38, 38, 36cm 등등 월척으로만 손맛을 보았다.

충주호 월굴리에서 낚은 40.5cm를 들어 보이는 필자.

테트라포드 안전사고 주의

실족·파도 및 붕괴 위험도

지난 9월 10일 오후 1시쯤 거제 덕포항의 방파제가 갑자기 무너지면서 테트라포드 위에서 낚시하고 있던 3명의 낚시인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개의 무게가 25톤이나 나가는 대형 테트라포드가 무너질 것이라고는 누구도 상상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오랜 파도에 의한 침식으로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그동안 실족이나 파도에 의한 테트라포드 사고가 종종 있어왔는데, 가을 방파제 시즌을 맞아 낚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