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리뷰

2014-2015 바낙스 필드스탭 조인식

민물, 바다, 루어 부문 32명 지명

이영규기자

 2014-2015 바낙스 필드스탭과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32명의 스탭 지명은 바낙스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주)바낙스의 필드스탭 조인식이 지난 7월 3일 바낙스 본사가 있는 경기도 부천시 부천테크노파크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번 2014-2015 필드스탭에는 민물 바다 루어 부문에 걸쳐 총 32명이 필드스탭으로 지명됐다. 바낙스 창립 이래 가장 많은 인원이라는 점에서부터 화제가 됐다. 특히 스탭의 90% 이상이 루어낚시 스탭이어서 바낙스가 루어낚시 분야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분야별로 배스 프로스탭, 민물붕어 프로스탭, 민물루어 필드스탭, 바다루어 필드스탭, 선상 필드스탭 등으로 구성되었다. 그중엔 활발한 온라인 활동으로 많은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는 스탭도 5명이나 지명됐다. 네이버에서 노란잠수함이라는 아이디로 활동 중인 이윤상 바다루어 필드스탭은 낚시 분야에서는 유일하게 4년 연속 파워블로거로 선정되었는데 로드빌딩 전문가이기도 하다. 역시 바다루어 필드스탭인 안면도 코스모스호 선장 임남규씨 역시 활발한 블로그 활동으로 많은 팔로어를 확보하고 있다.  
그밖에도 FTV 선상낚시X파일에서 활동 중인 윤성열, 김지아씨가 미디어 스탭에 지명됐고 비바붕어 대표 박현철씨도 작년에 이어 미디어 스탭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필드스탭 조인식에는 김재민 대표이사를 비롯 장용수 부사장, 성도경 로드개발부문장, 최경환 릴부문장, 윤석환 영업부장, 박양호 과장, 서보원 대리 등 바낙스의 임원과 실무진들도 모두 참석해 필드스탭들과 인사를 나눴다.

바낙스 창립 이래 가장 많은 필드스탭 운영 

오후 4시부터 열린 조인식은 김재민 대표의 환영인사, 필드스탭 소개, 질의응답, 임명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김재민 대표는 “먼 길임에도 바낙스 가족이 되기 위해 이곳까지 찾아주신 필드스탭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국내 제일의 조구업체 필드스탭이 된 만큼 당당하고 떳떳하게 활동해주길 바랍니다”하고 말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필드스탭들의 날카로운 질문이 이어졌다. 배스스탭인 정회관씨는 “벨리보트나 카약피싱에 맞는 짧은 전용대를 만들 계획은 없느냐”고 물었고 전주에서 온 손철규 스탭은 “쏘가리낚시용으로 1000번대의 고성능 스피닝릴을 개발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양근배 스탭은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갑오징어 전용 릴대의 출시를 요구했다.
이 외에도 연간 생산하는 갈치낚싯대의 수량을 구체적으로 묻거나 바낙스 낚싯대와 일제 유명 메이커의 릴 성능 비교 결과를 제시하며 개선점을 지적하는 등 허심탄회한 지적과 제안들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바낙스의 성도경 로드개발부문장과 최경환 릴부문장은 필드스탭들이 지적한 내용에 대해 솔직하게 답변하면서 차후 제품 개발 때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질의응답 시간이 끝난 후에는 각 부문별 스탭들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 이어졌다. 김재민 대표는 각 부문별 스탭들에게 임명장을 직접 전달하면서 “이렇게 많은 인원을 필드스탭으로 지명하게 된 것은 각 분야별 스탭으로부터 낚시여건 변화를 직간접적으로 전달받고 새로운 장르에 맞는 신제품 출시에 남보다 한 걸음 더 빨리 움직이려는 의도도 있습니다. 따라서 제안하거나 지적하고 싶은 사항이 있다면 언제든지 자유롭게 제안하고 지적해 주십시오. 적극 반영하겠습니다”하고 말했다. 이번에 임명장을 받은 필드스탭들의 활동 기간은 2015년까지다. 조인식이 끝난 후에는 부천시 중동 드마리스 뷔페로 이동해 회식으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