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화산천 강붕어 입질 활발

화산천은 충남 예산군 대술면 송석리의 송석지에서 흘러나온 약 15㎞ 길이의 물줄기로서 예당지 인근인 신양면사무소 부근에서 신양천과 합류하여 예당지로 흘러드는 하천입니다. 신양천과 화산천을 통틀어 신양수로라고 부르는데 낚시 여건에선 화산천이 훨씬 낫습니다. 최근 이곳에서 강붕어들이 잘 낚이고 있습니다.

호황구간은 신양면소재지에서 가까운 예산군 신양면 연리 구간으로서 산정교에서 하류로 200m 떨어진 지점입니다. 수로 중심부에 부들 군락이 형성되어 있고 그 주변으로 마름수초가 깔려 있으며 수심은 평균 1.3m로 적당합니다. 여러 개의 보가 수로 중간 중간에 계단식으로 있어 항상 풍부한 수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외래어종인 배스가 유입되어 있지만 잉어, 붕어, 떡붕어, 가물치, 장어, 납자루, 참붕어 등이 함께 서식하고 있습니다.

8월 30일 다음카페 대물붕어세상 회원들이 이곳을 찾아 밤낚시를 하여 옥수수 미끼로풍족한 손맛을 즐겼습니다. 초저녁보다 밤 10시 후 새벽까지 6~9치 붕어가 꾸준히 낚였고 턱걸이 월척도 한 마리 낚였습니다. 날이 밝자 입질이 끊겼습니다. 비가 온 직후 물색이 탁하면 초저녁과 아침시간에도 입질이 활발하다고 합니다. 떡밥에도 입질이 들어오지만 옥수수보다는 씨알이 잡니다.

가는길 - 당진대전간고속도로 신양나들목을 나와 우측 예산, 아산 방면으로 진행한다. 신양면소재지를 지나 약 3.3㎞ 가다가 만나는 연리교차로에서 연리 방면 우측 진입로로 나와 다시 도로 밑을 통과하여 우회전하면 농로 좌측에 수로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