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리뷰

머큐리컵 KSA 코리아오픈 토너먼트 2전

7645g 기록한 송영준·김명진 팀 우승

장현주 KSA 사무총장

토너먼트 2전 입상자들과 주최 측 관계자들이 단상에 올라 기념촬영했다.

(주)마린랜드가 주최하고 (사)한국스포츠피싱협회(KSA)가 주관한 ‘2014 머큐리컵 코리아오픈 토너먼트 2전’이 지난 6월 8일 경북 안동호에서 열렸다. 프로와 아마추어가 한 팀을 이뤄 3명까지 출전할 수 있는 이번 대회엔 110개 팀 203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발생 이후 2개월 가까이 KSA 토너먼트가 중단된 이후 처음 치러지는 대회라는 점에서 참가 열기가 높았다. 아침 5시 30분 세월호 참사 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된 개회식에 이어 한 시간 뒤 주진교 선착장에서 보트 출정식이 진행됐다. 보트 출정식에선 300마력 이하의 동력보트부터 먼저 순서대로 출발했다.

1~3등에 머큐리엔진 60% 할인권 시상
두 달 가까이 대회가 치러지지 않은 덕분인지 안동호의 조황은 뛰어났다. 110개 팀 중 85개 팀이 5마리 리미트를 모두 채웠는데 계량 기록을 합산하는 데도 시간이 오래 걸렸다. 이날 배스는 5~6m의 깊은 수심에서 다운샷 리그와 지그헤드 리그에 주로 낚였다. 대회 결과, 5마리 합산 7645g을 기록한 송영준·김명진 팀이 우승을 차지해 마린랜드에서 마련한 머큐리엔진 60% 할인권과 100만원 상당의 낚시용품을 부상으로 받았으며 2위를 차지한 이효선·엄인철 팀(7390g), 이규선·이석호 팀(6945g)에게도 머큐리 엔진 60% 할인권이 상품으로 전달됐다. 4위 김정화·이광식 팀(6860g), 남기율·신승식 팀(6410g)에겐 마린랜드 100만원 상품권이 수여됐다. 주진광장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선 마린랜드 김찬수 대표와 김찬용 실장이 참석해 입상 선수들에게 시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