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장 유망 낚시터
6월 경북

구미 웅곡2지

마름 덮이기 전 초여름에 노려야 

백진수 김천 해수조우회 회원 

▲동쪽 연안에서 바라본 좌안. 우측의 논부터가 상류다.

▲5월 초 월례회 때 올라온 월척 붕어를 보여주는 김천의 김경태씨.

경북 구미시 무을면 웅곡리에 있는 6천평 규모의 중형 저수지다. 이곳은 여름이 되면 마름이 무성하게 덮여 낚시가 어렵기 때문에 봄부터 초여름까지만 낚시가 가능한 곳이다.
지난 5월 초 월례회 때 많은 월척과 중치급 붕어가 올라왔는데 당시까지는 물속의 마름이 덜 올라와 낚시자리가 많은 편이었다. 따라서 웅곡2지를 가보려면 한여름이 되기 전에 찾는 게 좋겠다. 촬영 당시 만수상태였으며 5월 13일 현재도 만수 상태다.

상류 수심 1m권에서 가장 입질 잦아

웅곡2지의 주요 포인트는 상류권이며 수심은 1m 정도를 보인다. 중류권은 2~2.5m, 제방은 4m로 깊은 편이다. 미끼는 옥수수와 새우가 잘 먹히며 씨알도 굵게 낚인다. 붕어는31~33cm급 턱걸이 월척이 자주 낚이고 종종 4짜도 올라온다. 또 희나리 붕어도 많이 서식하고 있어 전층낚시인들은 글루텐 떡밥으로 희나리 붕어를 낚고 있다. 아직 배스는 유입되지 않았으며 가물치 자원도 풍부하다.
웅곡2지에서 5분 정도 더 올라가면 웅곡1지가 나온다. 웅곡1지는 늪지형이라 평소에는 포인트가 많지 않으나 장마 때 수위가 오르면서 낚시여건이 좋아진다. 대체로 여름보다 가을 조황이 앞선다. 

■ 가는 길  중부내륙고속도로 선산톨게이트를 나와 상주 방면으로 좌회전, 약 2km 가다가 고가도로 밑에서 다시 좌회전한다. 약 3km 가면 우측에 웅곡리 표석이 나온다. 웅곡리 방향으로 우회전해 300m 가면 웅곡2지 좌안이다.
■ 조황 문의  김천 입질대박 054-437-0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