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리뷰

제1회 대구플라이낚시대회

63cm 누치 낚은 이광재씨 1위

강동원 객원기자

▲제1회 대구플라이낚시대회를 마친 후 참가자들이 단체촬영했다.

사우스앵글러스플라이샵이 주최한 제1회 대구플라이낚시대회가 지난 4월 13일 경북 대구 공항교 인근 금호강 일대에서 개최되었다. 경상도 루어낚시의 중심지인 대구에서 플라이낚시대회를 개최하여 각 지역 동호인의 친목 도모를 목적으로 치러진 이날 행사에는 32명의 낚시인이 참가했다. 오전 8시, 간단한 대회 규정의 안내와 협찬사인 JS컴퍼니 상품 안내, 사우스앵글러스플라이샵 방근호 사장의 인사말에 이어 낚시대회가 시작되었다. 

경상 지역 플라이낚시인들의 친목 행사

대회는 강계의 모든 어종을 대상어로 하여 최대어 1마리 기준으로 입상자를 가렸다. 낚은 대상어는 랜딩 후 바늘이 걸려있는 상태로 현장에 배치된 진행요원이 계측을 하고 사진 촬영을 한 것만 기록으로 인정되었다. 주최 측에서는 전날부터 내린 비가 조황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였으나 오후가 되어 비가 그치기 시작하면서 조황이 살아나 참가자 전원이 빠짐없이 대상어를 낚아내는 호황을 보였다.
낚시 후엔 정투와 원투로 나뉘어 캐스팅대회가 진행되었으며 타잉 시연을 비롯하여 낚시기법과 캐스팅 강좌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대회 결과 63cm 강준치를 낚은 이광재씨가 우승을 차지하였고 캐스팅대회에선 이상득, 지현종씨가 정투, 원투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사우스앵글러스플라이샵은 참가자 전원에게 숍 로고 프린팅 티셔츠와 점심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