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시화호 주변 낚시통제구역 지정
안산시의회 조례 제정 추진

안산시의회가 지역 수자원 보호와 낚시 관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낚시 통제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제정을 추진한다.
안산시의회는 시청 상황실에서 안산시 해양수산과 및 평택해양경찰서, 한국수자원공사 시화지역본부·시화조력관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시 낚시 통제구역 지정·운영을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가지고 낚시 통제구역의 지정과 공고, 안내판 설치, 수면 관리자와 유기적 협조체제 유지 등의 내용을 이야기했다.
참석자들은 생태계를 보호하고 낚시관련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으며, 낚시 통제구역 지정에 대해서는 시민 안전과 낚시동호인들의 활동을 동시에 고려, 최소한의 지역에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경기도 풍요로운 서해바다 만들기
예산 326억 투입, 어촌개발로 낚시관광 상품도 활성화

경기도는 올해 수산자원 조성 등 예산 326억원을 들여 풍요로운 서해바다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 예산은 지난해보다 80억원 증액된 것으로 낚시에 관련된 예산은 어촌종합개발에 16억원이 투입된다.
경기도는 수산업 인프라 구축, 소득복지 강화, 다시 찾고 싶은 어촌마을 조성, 쾌적한 바다환경 및 생태계 보호 등 4개 핵심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풍요로운 서해바다 조성을 위해 수산자원 증강사업에 69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인공어초를 투하할 예정이다. 또 33억5500만원을 들여 치어를 방류한다.
서해안 특성에 맞는 어촌체험·관광마을을 육성하고, 낚시나 갯벌체험 같은 어촌자원 특화개발로 다시 찾고 싶은 어촌마을로 만들 계획이다. 우선 안산시 풍도에 11억3300만원을 들여 어촌체험마을을 조성하고, 대부도는 1억8천만원을 투입해 해양생태 관광마을로 육성한다.

  충청·강원  

충청도 어획 1위는 대구
서해 냉수대 세력 확장이 원인

충남 보령지역의 최근 4년간 수산물 생산실적을 조사한 결과 지난 2010년 가장 많은 어획량을 보인 키조개(2544톤), 멸치(1769톤), 꽃게(1462톤)에 이어 4위에 올랐던 대구(1076톤)가 지난해에는 가장 많은 4511톤이 어획돼 4년 만에 4배 넘게 증가했다.
대구 어획량은 2010년 1076톤에서 2011년에는 3238톤, 2012년 3980톤에 이어 지난해에는 총 4511톤이 어획돼 지난해 전체 어획량 1만7732톤의 25%를 차지해 보령의 대표 수산어종으로 거듭나고 있다. 동해 명태, 남해 멸치, 서해 조기라고 배웠던 국내 근해 대표 어종이 바뀌어야 될 만큼 최근 서해에 대구 어획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서해에서 대구가 많이 낚이는 이유는 한랭지역에 분포하는 육식성·저서성 어종인 대구들이 서해에 냉수대가 오래 자리하면서 대구 어장이 형성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충청도 방문 바다낚시인
56만8천여명 어선 1척당 4600만원 수입 올려

지난해 충남 연안 낚시어선 이용객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이로 인한 낚시어선 수입액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도는 지난 한 해 보령과 서산, 당진, 서천, 홍성, 태안 등 도내 6개 시군 낚시어선 이용객을 조사한 결과 총 56만8천여명으로 집계했다고 지난 2월 3일에 밝혔다. 이는 지난 2012년 54만6000명에 비해 2만2천명(3.9%)이 증가한 규모이다.
시·군별로는 보령시가 22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태안군 17만5천명, 당진시 7만명, 서천군 7만2천명, 서산시 1만3천명, 홍성군 1만7천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바다낚시객 급증에 따라 수입액도 크게 늘었는데, 지난해 낚시어선 전체 수입액은 474억원으로 2012년 442억 원에 비해 7.9% 증가했다. 충청도내에 신고한 낚시어선이 1062척인 점을 감안하면, 1척당 4600만원의 수입을 올린 셈이다.
낚시어선 이용객이 크게 증가한 것은 여가환경이 개선되고, 최근 몇 년간 서해 연안에서 초보 낚시인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주꾸미나 갑오징어 등이 많이 잡히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충청도 관계자는 “지난 1996년 도입된 낚시어선 제도는 국민 소득증대와 주5일제 근무 확대 등 여가 환경 개선으로 급격히 성장, 어촌지역 대표 서비스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해양수산부장관배 바다낚시대회와 충남도지사배 낚시대회 등 바다낚시객 유치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내실 있게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전북

전남도 요트 관광객 유치 박차
2013년에 2천여명 이용해

전라남도가 해양레저의 꽃이라 불리는 요트관광 활성화와 그 기반이 되는 마리나 개발을 위해 노력한 결과 올 한 해 전남지역을 찾아 요트·보트 관광을 즐긴 이용객이 2천여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운영 중인 요트회사는 목포 1개사(STL글로벌투어), 여수 2개사(써니야트여수·씨라이프레저산업) 총 3개사로, 이 요트회사와 전남의 주요 호텔(신안비치·영산재·엠블호텔·히든베이 등)을 연계한 요트텔, KTX를 이용한 1박 2일의 남도요트 맛기행, 웨딩 촬영, 가족단위 추억 행사 등이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한다.

예고 없는 너울성 파도, 해안가 활동 주의

전라남도가 너울성 파도, 이상파랑 등에 의한 해안가 피해가 가을과 겨울에 많이 발생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너울성파도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시군, 유관기관 등과 함께 예방·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너울성 파도는 바다낚시를 하거나 방파제에서 산책을 하는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는데, 지난해까지 최근 8년간 전국적으로 13건의 너울성 파도 사고로 35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부산·경남

디지털바다낚시 개편 완료
민물낚시·민물루어 조황정보 제공

바다낚시 포털 사이트인 디지털바다낚시가 지난 1월 사이트를 개편하고 다시 가동을 시작했다. 예전과 달라진 점은 메인화면에서 장르를 선택해 원하는 정보만 열람할 수 있으며, 민물낚시와 민물루어낚시 조황정보도 제공한다는 것이다. 낚시인들끼리 사이트 내에서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기능을 더 강화했고 원하는 정보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검색기능을 강화하고 보기 좋은 디자인으로 바꾸었다. ☎(051)803-1729, www.dinak.co.kr

2014 빅피싱코리아회장배
친선낚시대회

거제 먼 바다에서 부시리배낚시를 전문으로 하는 ‘빅피싱코리아클럽’에서 친선낚시대회를 열었다. 카페에 회원가입 후 출조할 때마다 1만원의 참가비를 더 내어 5월 10일에 최대어를 낚은 회원에게 우승상금을 지급한다. 대상어는 부시리와 방어이며 우승자에게는 500만원(상금 250만원과 250만원 상당)의 상품을 지급하며, 2등 300만원, 3등 100만원 및 10등까지 시상한다. 자세한 문의와 참가접수는 클럽카페 http://cafe.daum.net/monster9999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