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성훈의 Walking Bass

용인 송전지

사계절낚시터·하우스 포인트

원성훈

KBFA 마스터프로, 네이버카페 The Worms 매니저, FS-TV 용인지역 통신원

수도권 배스터로 너무나 잘 알려진 송전지지만 겨울 패턴에 대해선 제대로 아는 이들이 많지 않은 듯하다. 용인 지역에 사는 골수 배서로서 한 가지 알려드리고 싶은 것은 겨울엔 웜낚시보다도 하드베이트나 스피너베이트에 더 답이 빨리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이다. 웜으로 바닥을 지져서 먹을 힘조차 없는 녀석을 유혹하기보다는 빠른 패턴으로 공략해서 리액션바이트를 유도하거나 활성도 높은 녀석을 골라 낚는 게 더 유리하다는 것이다.
수면적이 큰 송전지는 다른 수도권 낚시터에 비해 결빙이 늦은 편인데 12월 말에 큰 한파가 몰아친 뒤 1월 초를 맞아 결빙이 이뤄진다. 그 전까지 녹고 얼기를 반복하는데 일부 구간 얼지 않은 공간을 노려서 낚시할 수 있다. 여기 소개하는 상류 사계절낚시터 앞과 하우스 포인트는 지난 12월 1일 답사한 곳으로서 스피너베이트를 활용해 배스를 여러 마리 낚았다. 갈수록 날은 추워지겠지만 완전히 결빙이 이뤄질 때까지는 여기 소개하는 패턴으로 배스를 낚을 수 있을 것이다.

주소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송전리 992-2(사계절낚시터 주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