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호 삼정수로와 둠벙 붕어 배출

  4월 초순부터 평택호 삼정수로 최상류 둠벙의 조황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본수로와 수로변을 따라 둠벙들이 여러 개 형성되어 있는데 수로와 둠벙 모두 조황이 좋은 편입니다. 마릿수 조황이 좋은 수로는 폭이 10~20m로 넓지는 않지만 매년 조황이 꾸준한 편이며 1박2일 정도면 10마리에서 최고 30마리까지 조황을 보장해주기 때문에 단골낚시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입질시간대는 아침 7~10시, 오후 4~6시이며 지렁이와 떡밥(특히 글루텐) 짝밥이 효과적입니다. 최근 기온이 높아지면서 밤낚시도 가능합니다.

 수로의 평균씨알은 8~9치급으로 월척은 귀한 편입니다. 둠벙은 마릿수는 적은 대신 씨알 위주로 낚입니다. 봄철 산란기에 들어서면 하루에 한두 마리 꼴로 4짜 붕어가 배출되는 곳입니다. 안중 토종낚시 박다서 사장님이 직접 현장에서 보름 동안 확인한 4짜만 15~16마리 정도라고 합니다. 최고 씨알은 44cm.

 둠벙은 수로변을 따라 10여 개 형성되어 있습니다. 33~35cm 월척이 주로 낚이는데, 지금부터는 밤낚시(특히 새벽 2시~5시)를 노려야 한다고 합니다.

 둠벙은 부들과 말풀의 경계지점을 노리는 게 좋습니다. 특히 바닥에 말풀이 많으므로 고부력 채비로 깨끗한 바닥을 찾아 공략해야 쉽게 입질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군요. 본수로와 물길이 이어져 있는 둠벙들은 갈수기와 함께 낚시가 끝나지만 물길이 끊겨 독립되어 있는 둠벙들은 가을까지 꾸준하게 붕어가 낚인다고 합니다. 특히 하류 쪽으로 갈수록 조황이 좋은 편이라고 합니다.

내비에 평택시 안중읍 삼정리 122-1번지나 삼정교를 치시면 됩니다.
☎문의 안중 토종낚시 010-5329-8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