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만, 유례없는 만수위로 봄맞이 대산 1,2,3번 수로, 무장수로에서 월척

  대물붕어 왕국 대호만이 만수에 가까운 수위 속에서 해빙 후 대산수로, 무장수로에서 월척이 낚이고 있습니다. 그간 대호는 해마다 초봄에는 30~40% 수위를 보여 얕은 수심 때문에 낚시를 못하는 곳들이 많았는데 올해는 낚시터가 광범위해져 어디부터 노려야 할지 즐거운 고민에 빠졌습니다. 3월 11일과 12일 대호를 답사한 결과 서산권의 대호 하류권인 대산수로의 0번, 1번, 2번, 3번수로에서 월척을 낚은 낚시인들을 만났고, 대호 상류에 있는 무장수로에서는 3월 10일 서산낚시인이 맨바닥을 스윙으로 공략해 월척붕어 5마리를 낚았습니다.

 한편 당진권인 대호 교로리수로에서는 중치급 붕어들이 마릿수로 낚이고 있습니다.

 대산수로 가는 길 - 서해안고속도로 당진나들목에서 나오면 32번 국도를 타고 탑동사거리까지 간다. 이곳에서 대호방조제 이정표를 따라 진행, 고대삼거리를 지나 좌회전하면 석문면소재지에 이르고 삼봉마을-당진화력발전소를 지나 1㎞쯤 더 가면 대호방조제에 닿는다. 방조제 수문을 지나자마자 좌회전해 진입하면 0번수로에 닿고 1번 중류 다리를 건너 남쪽으로 이동하면 2→3→4번순으로 옮겨갈 수 있다.

※사진들은 대산2번수로에서 3월 12일 촬영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