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양천강 남산보 강붕어 입질 한창
경남 합천군 삼가면에 있는 양천강 남산보의 강붕어가 가을시즌을 맞아 마릿수 조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양천강은 합천 좌골산에서 발원하여 삼가면과 생비량면을 지나 경호강과 만나 진양호로 흘러드는 긴 강으로 남산보는 양천강 최상류에 속하는 삼가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난 장마철 이후 지금까지 꾸준한 조황을 보이고 있는데 지난달부터 마릿수가 좋아져 하룻밤낚시에 적게는 10여 마리, 많게는 30마리까지 거뜬하게 낚이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취재를 갔을 때도 취재팀 3명이 초저녁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40마리를 낚았습니다.
붕어의 평균 씨알이 5~8치급이며 간혹 준척과 월척이 섞여 낚이고 있습니다. 이번 주엔 급작스럽게 기온이 떨어진 탓에 평균씨알이 잘아졌다고 하지만 붕어들이 수온에 안정을 찾으면 다시 월척급도 낚일 것이라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붕어가 30%, 돌붕어가 20%, 희나리붕어가 50% 비율로 희나리붕어가 더 많이 낚이는 편입니다. 낮에는 살치나 피라미 등 잡어가 설쳐 밤낚시에 조황이 좋은 편으로 미끼는 글루텐이나 곡물류 떡밥이 효과적입니다. 양천강 강붕어는 11월 말까지 시즌이 이어집니다. 출조하실 분들은 내비게이션에 삼가면을 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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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금오열도 감성돔 물올랐다
금오도·안도 전역이 포인트,
40cm 오버도 속속 입질
8월 말에 감성돔 시즌을 시작한 금오열도가 9월 중순을 넘어서면서 본격적인 시즌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금오도 안도 전역에서 감성돔을 낚을 수 있으며, 씨알도 35cm 내외로 한 달 사이에 부쩍 커진데다 마릿수 역시 꾸준합니다.
지난 9월 26일 금오도로 출조한 여수 24시포인트 회원들은 7명 중 6명이 감성돔을 낚았으며 평균 씨알은 35cm, 큰 것은 40cm가 넘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금오도는 북서쪽의 용머리와 서쪽의 매봉산 아래에서 큰 씨알의 감성돔이 낚였으며 안도는 서고지, 이야포, 남고지 일대가 고른 조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9월 초에는 잡어가 많아 게나 경단 미끼를 사용해야 했으나 지금은 잡어의 양이 크게 줄어 크릴만 써도 충분히 입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채비는 0.5~1호 구멍찌에 잔존부력을 없애예민한 상태로 만들어 사용하면 어렵지 않게 입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입질은 주로 해 뜰 무렵에 들어오지만 포인트에 따라 정오를 전후해서 입질이 쏟아지는 곳도 더러 있다고 합니다. 여수 포인트24시 최중길 사장은 “곳곳에서 사십 센티가 넘는 감성돔이 올라와 한창 감성돔 낚시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시기입니다. 감성돔의 빛깔도 좋고 한창 물이 올라 힘이 아주 좋습니다. 연도보다는 금오도와 안도의 조과가 좋은 편이며 조금 물때보다는 사리물때에 출조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현지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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