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군계일학 여름 사은행사
7월 8일~24일, 물건 구입 시 2만원 상당 찌 증정
군계일학이 7월 8일부터 7월 24일까지 여름 사은행사를 실시한다. 군계일학찌 2개를 구입하면 1개를 추가로 증정하는 ‘2＋1’ 행사를 기본으로 모든 품목 구입 시 10만원당 찌 1점을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이와는 별개로 낚싯대를 구입하면 기존 사은품에 찌를 하나 더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9만원짜리 낚싯대를 구입하면 낚싯대에 딸린 사은품으로 찌 1개를 기본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으며, 12만원짜리 낚싯대를 구입하면 10만원 구입당 지급되는 찌 1개에 낚싯대 구입으로 지급되는 찌 1개를 더 받을 수 있는 파격적인 조건이다. 15만원짜리 낚싯대 두 대를 구입하면 찌 5개를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사은품으로 지급되는 찌는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2만원 상당의 군계일학 제품으로 단품으로 구매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고급 제품이다. ☎(02)2203-1733
군계일학 홈페이지 http://www.ilhak.co.kr/
대구·경북
DG배스클럽 영천 오미지에서 정출
DG배스클럽이 영천 오미지(외머리못)에서 6월 정기출조를 실시했다. 60여 명의 회원들이 모였고 은성사의 박철민 이사와 KSA 안수곤 프로가 게스트로 참가했다. 오미지는 연안에 수초와 육초가 잘 발달해 배스가 은신하기에 좋은 환경으로 수초 주변에서 버징을 하거나 커버가 많은 곳을 텍사스 리그나 프리 리그로 노리면 빅배스도 기대할 수 있는 곳이다. 2마리 합계 무게로 승자를 가리기로 하고 낚시를 시작, 생각보다 많은 배스들이 낚여 모두 풍성한 손맛을 볼 수 있었다. 낚시가 끝나고 난 후엔 낚시터 주변을 청소한 후 기념촬영을 마치고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DG배스클럽 홈페이지 www.dgbass.com
영덕·포항·경주 등 동해안에
낚시공원, 어촌체험마을 조성 붐
바다낚시 여건이 좋은 동해의 영덕·포항·경주에서는 지자체들이 앞장서서 어촌체험마을 조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포항 남구 구룡포읍 장길리에는 이미 작년 6월에 복합낚시공원과 잔디공원 등이 들어섰으며 최근에는 어촌체험마을을 조성하고 있다. 그에 이어 포항 남구 장기면 신창2리에도 어촌체험마을이 들어서면서 선상낚시 코스가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경주에서는 감포읍 연동마을, 울진군은 영덕군 영해면 대진1리에서 어촌체험마을 조성해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어촌체험마을은 낚시인들은 물론 일반 관광객들에게도 반응이 좋아 앞으로 이런 형태의 문화공간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경남
2013년 엔에스컵 영남리그 2전
4340g 기록한 김국성, 이춘우 팀 우승
지난 6월 23일 경남 밀양강 잠수교에서 ‘2013년 엔에스컵 영남리그 2전’이 개최되었다. 이번 영남리그에는 참가선수가 60여 명으로 총 45척의 보트가 등록되었다. 비가 오는 상황에서도 열정적으로 대회를 치렀다. 비는 대회가 종료될 때쯤 그쳤다. 오후 1시30분에 계측을 마감했는데, 생각만큼 좋은 조과를 보이지는 않았다.
계측 결과 김국성, 이춘우 팀이 5마리 합산 4340g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상류에서 스피너베이트와 프리리그에 빅배스들이 반응했으며 게임피시는 모두 오전에 나왔다고 했다. 2위부터 5위까지는 순위 결정에 박빙의 승부를 벌였는데, 2위와 3위 그리고 5위와 6위가 동률이라 순위 결정에 애를 먹었다. 하지만 공동 2위에 오른 김성남 부회장이 2위 자리를 양보하고 공동 5위인 안수곤 선수가 상패와 상금을 양보하여 훈훈한 모습으로 순위를 결정지었다.
■영남리그 홈페이지 http://cafe.daum.net/B.F.B.C
부산 수산자원연구소 치어방류
7월 한 달간 강도다리 10만 마리, 감성돔 100마리 방류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7월 한 달간 강도다리 치어 10만 마리와 감성돔 치어 100만마리를 부산 연안에 방류한다고 밝혔다. 강도다리는 어부들의 자원조성 품종이며 감성돔은 낚시인들을 위해 많은 양을 방류하기로 했다고 한다.
7월 4일 기장군과 강서구에 1차로 방류한 강도다리는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자체 시험생산에 성공한 품종으로 100여 일간 연구소에서 키운 것이다. 감성돔 치어는 오는 7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 동안 기장군, 강서구, 영도구, 해운대구, 남구 등 부산 연안에 골고루 방류된다. 수산자원연구소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전국의 낚시동호회와 낚시산업 관계자 5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방류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자체 생산한 넙치, 보리새우, 해삼 등 다양한 치어방류를 통해 지역 수산자원을 조성하고 무분별한 낚시행위에 대한 의식 변화와 바다생물자원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의 인식을 높이는 데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물 조행기
단양 여울목의 51cm 쏘가리
이종관 충북 제천
◀ 단양 여울목에서 낚은 51cm 쏘가리를 들고 있는 필자.
지난 7월 7일 오전 10시, 처음 만난 동호회 회원과 함께 충북 단양의 남한강 여울목에서 만나 쏘가리낚시를 하기로 약속을 잡았다. 그의 말로는 한 낚시인이 10여 마리의 쏘가리를 낚은 것을 보았다고 했는데, 정작 낚시를 해보니 전혀 입질이 오지 않았다. 점심식사 후 단양 가곡면의 하덕천으로 나갔더니 20cm 내외의 쏘가리가 제법 물기 시작했다. 하지만 큰 놈은 없었고 잠시 후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결국 오후 낚시는 포기하고 밤에 다시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다.
밤 9시에 만나 다시 여울목으로 향했다. 흰색 2인치 웜으로 조심스레 포인트를 더듬었지만, 입질은 밤 12시가 넘도록 오지 않았다. 함께 간 회원이 자정을 지나 20cm가 조금 넘는 놈을 한 마리 낚았는데, 그것을 보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루어를 스푼으로 바꾸어 던지니 곧 둔탁한 입질이 들어왔다. 낚시상황이 좋지 않았던 터라 잉어라고 생각했지만, 끌어낸 놈은 엄청난 사이즈의 쏘가리. 뜰채로 겨우 건져낸 놈을 계측해보니 51cm가 나왔다. 작년에 루어낚시를 시작해서 이런 엄청난 녀석을 낚을 줄은 몰랐다.
신간안내
바다낚시&씨루어 안국진 발행인
「옛 그림으로 떠나는 낚시여행」 출간
(주)실천문학에서 바다낚시&씨루어 안국진 발행인이 집필한 「옛 그림으로 떠나는 낚시여행」을 출간했다. 저자 안국진씨는 부산 토박이로 부산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부산 남성여고 교사를 지내다 월간 ‘일요낚시’에서 기자 생활을 했다. 어렸을 때 할아버지에게 배운 한문에 재미가 들려 취미 삼아 공부하면서 우리 고전과 그림에도 자연스레 관심을 갖게 되었다. 지금은 낚시와 물고기에 관한 고전을 번역하는 작업에 흠뻑 빠져있는데, 고전을 찾아 우리말로 옮기는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주)동현신약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중국 산동성 료성시와 서하시, 봉래시의 경제고문을 지냈다. 현재는 낚시 전문 매거진 ‘바다낚시&씨루어’를 발행하는 (주)파스미디어 대표이사로 있다.
안국진씨는 “선조의 그림 중에는 낚시와 관련된 그림이 적지 않은데, 그동안 이런 그림을 분석한 책들은 강태공이나 엄자릉 같은 고인에 빗대어 억지로 낚시 장면을 해석한다는 느낌을 받았고, 낚시를 즐기는 낚시꾼의 입장에서 그림을 보고, 그 화가의 의중을 짐작해 좀 더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해석을 도출해 내고 싶은 생각에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옛 그림으로 떠나는 낚시여행」은 봄, 여름, 가을, 겨울 4장으로 이뤄져 있다. 각 장에는 그 계절을 배경으로 그려진 낚시그림 2~4편을 분석한 글이 세련되고 이해하기 쉬운 문체로 서술돼 있다. 가격은 1만3천원.
☎바다낚시&씨루어 (051)863-1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