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리뷰

2013 제14회 인성실업컵 KPFA 랭킹1전

통영 매물도에서 대구지부 백태영 우승  
 
김진현 기자 kjh@darakwon.co.kr

인성실업주식회사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프로낚시연맹(회장 박석구)이 주관한 ‘2013년 제14회 인성실업컵 KPFA 랭킹1전’이 지난 6월 4~5일에 경남 통영 매물도 일원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모인 80여명의 한국프로낚시연맹 회원들은 25cm 이상 벵에돔을 대상어로 이틀간 풀리그를 펼쳤다. 
 

▲지난 6월 4일 통영 매물도 일원에서 열린 ‘2013 제14회 인성실업컵 KPFA 랭킹1전’에 입상한 선수들이 시상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했다. 좌측부터 3위 김경신, 1위 백태영, 2위 고상준, 맨 우측은 시상을 한 KPFA 박석구 회장.

6월 4일 오전 4시, KPFA 회원들은 거제도 대포항에서 고사를 지낸 후 오전 5시경부터 승선을 시작해 포인트로 나갔다. 경기는 이틀간 풀리그로 진행되었다. 예선과 결승전 없이 참가자 전원이 1:1 토너먼트를 총 6번 치른 후 승점이 가장 많은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는 방식이었다. 마지막 라운드까지 우승자를 가늠하기 어렵고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모든 선수가 경기를 계속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매물도의 벵에돔 조황은 포인트마다 큰 차이가 났다. 매물도 남쪽과 소매물도 등지에서는 30cm 내외로 많은 양의 벵에돔이 낚였지만, 6월이면 마릿수 조황을 보이던 북쪽과 서쪽의 얕은 여밭에서는 큰 호황을 보이지 않았다.

매물도 남쪽과 소매물도에서 조과 집중

이틀 동안 경기를 치른 결과 우승은 총 8마리의 벵에돔을 낚아 3승3무로 승점 12점을 따낸 대구지부 백태영 선수가 차지해 우승 트로피와 상금 700만원의 주인공이 되었다. 준우승과 준준우승은 역시 3승3무로 승점 12점을 획득했지만, 최종 마릿수 합계에서 6마리와 4마리로 밀린 제주지부 고상준 선수와 경동지부 김경신 선수가 차지해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사단법인 한국프로낚시연맹 박석구 회장은 “악조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한국프로낚시연맹의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한국프로낚시연맹  (051)805-3677, www.kpfa.kr
 

좌) 선수들이 낚싯배에 승선하고 있다. 우)한국프로낚시연맹 박석구 회장이 선수들에게 격려사를 하고 있다.

대회 순위
우승 대구지부 백태영 선수
준우승 제주지부 고상준 선수
준준우승 경동지부 김경신 선수
4위 대구지부 김홍길 선수
5위 부산지부 손승진 선수
6위 광주지부 김지송 선수
7위 부산지부 노영찬 선수
8위 제주지부 한승헌 선수
9위 제주지부 강남식 선수
10위 울산지부 김두영 선수
11위 경동지부 이종팔 선수
12위 울산지부 김용한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