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낚시소식

뉴질랜드에서 93cm 송어 출현

뉴질랜드에서 93cm나 되는 연어급 송어가 낚여 화제다. 뉴질랜드 남섬 티마루 하이드로 운하에서 낚인 이 송어는 현지 낚시인 오트윈 켄돌프가 낚았다. 켄돌프씨는 운하의 연어 양식장 인근에서 낚시하다가 이 대물 송어를 낚았는데 너무 커서 마치 잠수정을 보는 듯 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뉴질랜드 NTTV 뉴스에 따르면 93cm 송어는 낚았을 때의 무게가 20kg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확한 무게 측정을 위해 티마루 부처리란 가공업체서 무게를 쟀다고 한다. 작업장의 대형 저울에 송어를 올려놓았을 때는 낚았을 때보다 1kg 정도가 준 19.1kg으로 측정됐는데, 시간이 다소 지나면서 몸의  수분이 일부 사라졌기 때문으로 추정됐다.

대형 저울 위에 올려놓은 93cm 송어.

돛새치 먹잇감 공격 사진 공개

돛새치가 수면 바로 아래에서 먹잇감을 공격하는 귀한 사진이 지난 4월 3일 공개됐다. 미국 수중사진작가인 팻포드(Pat Ford)가 멕시코 이슬라 무헤레스(Isla Mujeres) 항구에서 출항한 새치 낚싯배를 타고 찍었다고 한다. 팻포드는 50년간 물 관련 생태 사진을 찍어온 작가이다. 그는 이 사진을 자신도 여태껏 접하지 못했던 희귀 장면이라고 소개하며 '퍼펙트 데이'라는 제목으로 언론에 배포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4m 백상어 낚여

미국 플로리다 포트 로더데일(Fort Lauderdale, Florida)에서 길이 4m에 1천파운드급으로 추정되는 백상어가 낚였다. 낚인 장소는 해안에서 불과 1마일 떨어진 60m 수심이고, 백상어는 연(Kite) 채비를 사용하는 트롤링낚시의 가다랑어 미끼를 덮쳤다고 한다.

미 캘리포이나에서 10파운드 1온스 스포티드배스 낚여

지난 3월 랜디 피어슨(Randy Pierson)은 캘리포니아 뉴멜론즈 호(New Melones Lake)에서 초대형 스포티드배스를 낚았다. 세계 최대어 기록을 경신하는 듯했으나 계측 결과 10파운드 1온스로 현 최대어 기록에 3온스가 모자랐다. 스포티드배스의 최대어 기록은 2001년에 낚인 10파운드 4온스다.

물속에서 먹잇감을 공격하고 있는 돛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