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감성돔 內海를 주목하라

황제도 남해서부 최강의 미드필더!

장흥 회진항에서 뱃길 1시간 거리인 완도군 황제도에 감성돔이 호황을 보이고 있다. 수심에 관계없이 거의 전역에서 감성돔이 낚이고 있으며 씨알과 마릿수 모든 면에서 완도권 톱이다.

ㅣ이영규 기자ㅣ

▲황제도 포인트 중 경쟁이 가장 치열한 땅콩여. 초반부터 많은 양의 감성돔을 배출하고 있다.
 

회진항 남도레저의 코리아낚시호가 덕우도를 지나자 낚싯배가 요동쳤다. 화들짝 잠을 깬 인천피싱클럽 회원들이 불안한 듯 창밖을 내다본다. 창밖으로는 집채만 한 파도가 부서졌다. 오늘 남해안에 비가 내리고 파도도 높다는 예보를 듣고는 왔지만 설마 이 정도일 줄이야…
그러나 연송흠 선장은 “이제 막 덕우도와 황제도 사이의 물골을 통과했으니 더 이상의 큰 파도는 없을 것”이라며 손님들을 안심시켰다.
사실 이날 출조는 불가능할 수도 있었다. 우리가 황제도에 막 도착함과 동시에 남해서부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기 때문이다. 이런 악천후를 예상하고도 정창범 사장이 출조를 감행한 것은 1주일 전인 11월 26일에 경험한 대박 조황 때문이다. 정창범 사장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15개 포인트에 손님들을 내려놓았는데 14개 포인트에서 감성돔을 낚았습니다. 스물여덟명이 출조해 40마리를 낚았죠. 단체 출조점에서는 손님의 절반만 고기를 낚아도 성공이라는 말이 있는데 구십 퍼센트에 달하는 손님이 손맛을 봤다는 건 대단한 결과죠. 웬만하면  출조를 쉬려고 했는데 손님들 성화에 못 이겨 출조를 감행했습니다.”

▲취재일 토끼 직벽 높은자리에서 36cm 감성돔을 뽑아낸 인천피싱클럽 정창범 사장. 지난 11월 중순부터 황제도를 집중 출조하고 있다.

▲철수 직전 정창범 사장이 토끼 직벽 높은자리에서 감성돔을 낚아내자 배상만씨가 뜰채로 담아내고 있다.

텅텅 빈 황제도, “좋은 포인트만 골라 내려!”

이날 황제도에는 남도레저의 코리아낚시호만 들어왔을 뿐 다른 낚싯배는 보이지 않았다. 덕분에 인천피싱클럽 회원들은 좋아하는 포인트만 골라 내리는 여유를 만끽했다. 황제도가 한산한 이유를 연송흠 선장이 설명했다.
“지난 가을 덕우도와 황제도 조황이 너무 부진했습니다. 일단 덕우도권 가을 감성돔낚시가 꾸준히 잘 돼야 찬바람이 불 때쯤 황제도를 엿보게 되는데 올해는 그게 부족했어요. 또 지난 가을 황제도 돌돔낚시와 참돔낚시마저 부진했던 것도 황제도에 대한 관심이 일시적으로 끊긴 이유로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예년보다 많은 양의 감성돔이 황제도에 붙어있는 것도 늦가을 동안 출조가 자주 없었기 때문일 겁니다.”
아울러 정창범 사장은 황제도가 호황 국면에 접어든 현 시점에 꾼들의 출조 지역이 분산된 것도 한산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12월 초 현재 청산도, 소안도, 모도, 장도, 초도 등의 근해권 조황이 꾸준하고 추자, 가거, 태도 등지로 빠지는 꾼들도 많아지면서 황제도에 주목하는 낚시인들은 적었다는 것이다.
현장 날씨는 최악이었다. 상륙을 위해 뱃전에 나서자 모자가 휙 날아가 버린다. ‘바람을 가장 덜 타는 포인트에 따라 내리자’는 생각으로 난간에 기대어 섰는데 본섬 남동쪽의 맞담 포인트에 내리던 배상만씨가 내 팔을 잡아채며 소리쳤다.
“이 기자님 내립시다. 여기가 내 홈그라운드입니다. 이 자리는 내가 손금 보듯 잘 알고 있으니 사진꺼리는 충분할 겁니다.”
엉겁결에 따라 내렸는데 역시 바람이 보통이 아니다. 배상만씨가 “이 자리는 발밑에서 입질이 들어오므로 밑밥을 멀리 던지면 안 된다”며 밑밥을 야구공 크기로 만들어 ‘폭탄밑밥’을 쏟아 부었다.

▲알매섬 삼각바위에서 손맛을 본 김환성씨. 40, 43cm 2마리를 낚았다.

▲정창범 사장이 회진항 철수 후 촬영을 위해 감성돔들을 정리하고 있다.

수심 관계없이 전역에서 감성돔 올라와

그러나 웬걸, 2시간이 지나도록 잡어 입질도 없었다. 물색은 좋은데 뭐가 문제일까? 심하게 몰아치는 너울 영향일까? 입질도 없고 해서 카메라를 들고 왼쪽 모퉁이를 돌아가 보니 맞은편 땅콩섬에 내린 꾼들이 보였다. 땅콩섬은 인천피싱클럽의 11월 26일 출조 때 20마리가 넘는 감성돔이 낚인 곳으로 황제도에서는 가장 유명한 명당이다. 역시나 이름값을 하는지 서남쪽 곶부리에 선 낚시인들 자리에 살림망이 매달려 있었다.
포인트로 돌아와 보니 배상만씨가 “조금만 빨리 오지 뭐했냐”며 투정이다. 그새 35cm 정도 되는 감성돔을 낚아놓고 있었다. 그 후 오전 11시경 배상만씨가 비슷한 씨알을 또 한 마리 걸어내면서 기본 사진거리는 확보할 수 있었다. 그러나 중들물이 가까워지면서 너울이 심상치 않았다. 위험 상황을 감지한 코리아낚시호가 포인트를 옮기자며 다가왔다. 오전에 쏟아 부은 밑밥이 아까웠지만 안전이 우선이라는 생각에 배에 올랐다.
선장에게 다른 포인트의 조황을 물어보니 우리 자리로 먼저 온 터라 잘 모르겠단다. 강한 북동풍에 의지되는 토끼 직벽 높은자리로 돌아서자 이곳은 완전 장판이었다. 그곳에는 김영곤씨 일행이 낚시 중이었는데, 토끼직벽은 발밑 수심이 12m 이상 나오는 곳으로 황제도에서는 가장 늦게까지 감성돔이 낚이는 대물 포인트로 꼽힌다.

▲황제도 남서쪽의 토끼 직벽 높은자리. 12m 이상으로 깊어 영등철까지 꾸준한 조황을 배출한다.

점심을 먹고 나니 낚시 시간이 고작 1시간 정도밖에 남지 않아 마음이 조급해졌다. 꾼들은 고기를 못 낚으면 섭섭하지만 촬영거리가 없는 기자도 마음이 조급해지는 것은 마찬가지다.
‘나라도 한 마리 잡자’는 심산으로 열심히 밑밥을 던지는데 포인트 이동 때 우리를 따라 내린 정창범 사장이 20분 만에 입질을 받았다. 먼저 내려 있던 꾼들은 “초반기에 너무 깊은 곳에 내린 것 같다”며 투덜댔으나 정창범 사장이 곧바로 입질을 받아내자 당황스런 표정이다. 뜰채에 담긴 놈은 36cm급.
철수 시간이 돼 낚싯배를 타고 황제도를 돌았다. ‘주의보 상황인데 무슨 고기가 나왔겠느냐’ 싶어 큰 기대없이 정창범 사장과 뱃머리에 서서 조황을 살폈다. 그런데 이게 웬 일이람? 배에 올라타는 회원들마다 한두 마리씩의 감성돔을 들고 올랐다. 북쪽 알매섬 의자바위에 내린 최병건씨가 여섯 번 입질을 받아 40cm급 2마리, 토끼발에 내렸던 김계오씨가 35~45cm 2마리, 이장바위에 내린 김국진씨 일행이 35cm 이상으로만 4마리를 낚아들고 배에 탔다.
이날은 16명이 14마리의 감성돔을 낚았다. 바다가 주의보 상황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선전한 셈이다. 연송흠 선장은 “그만큼 황제도에 감성돔이 많이 붙어있다는 증거”라고 힘주어 말했다. 
인천피싱클럽은 12월 4일에도 황제도로 출조해 열 포인트에서 20마리의 감성돔을 올렸다. 씨알은 30~45cm까지 다양했으며 이날은 유무명 포인트를 가리지 않고 왕성한 입질을 했다고 한다. 날씨는 취재 때만큼 거칠었고, 물때마저 조금인데다가 지역 꾼들이 유명 포인트 10곳을 선점했던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조과가 아닐 수 없다. 이날 땅콩여에 내렸던 현지꾼 2명은 무려 17마리를 낚기도 했다. 

▲취재일 마릿수 조과를 배출한 알매섬.

뻘물에 취약, 사리물때만 피하면 손맛 보장

황제도는 덕우도 남쪽에 한 라인으로 있지만 꾼들은 덕우도와는 급이 다른 낚시터로 대우하고 있다. 전체 규모는 덕우도 본섬만 하고 알매섬, 땅콩여를 빼곤 부속섬이 없지만 한번 고기가 쏟아지면 원도와 맞먹을 정도로 폭발력이 강하기 때문이다. 씨알도 35cm를 시작으로 중거리권 섬에서는 마릿수로 낚기 힘든 45~50cm까지 뒤섞여 낚이다보니 겨울 시즌 내내 포인트 다툼이 치열하다.  
하지만 치명적 아킬레스건도 갖고 있다. 그런 활화산 입질도 돌발 변수가 생기면 감쪽같이 끊겨 버린다는 점이다. 아무래도 섬의 규모가 작아서 그렇지 않을까? 인천피싱클럽 정창범 사장은 겨울 황제도 출조 때 피해야 할 악조건으로 사리물때에 강풍이 부는 날을 꼽았다.
“난바다에 있는 황제도는 규모가 작아 바람에 매우 취약하다. 몇몇 포인트를 빼곤 평균 수심도 칠팔 미터로 얕아 바람이 약간만 강하게 불어도 물색이 금세 탁해진다. 황제도 감성돔은 유독 뻘물에 민감한데 초겨울엔 사리물때라도 물색이 양호해 감성돔이 곧잘 물지만 강풍이라도 불면 순식간에 탁해져 입을 꼭 다문다”고 말했다. 

▲살림통에 담긴 감성돔들. 주의보였음에도 대부분 포인트에서 감성돔이 올라왔다.

12월 중순에 접어들어 호황 소식이 확산되자 황제도를 찾는 꾼들도 부쩍 많아졌다. 그러나 인근 초도, 장도, 역만도 등에서도 감성돔이 꾸준히 올라와 예년만큼 혼잡스럽지는 않은 상황이다.
한편 올해는 황제도에서의 야영이 금지됐다. 외지 낚싯배들에게 포인트 경쟁에 밀린 황제도 민박집들이 야영을 금지시킨 것이다. 작년만 해도 땅콩여나 토끼꼬리 같은 명당들은 야영꾼들이 바통터치로 포인트를 넘겨받는 바람에 내릴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올해부터는 그런 모습은 볼 수 없을 것 같다.    
▒ 조황 문의 인천피싱클럽 010-5352-1317,
  회진 남도레저 061-867-6440

▲맞담 포인트에서 감성돔을 끌어내고 있는 배상만씨.
 

남해서부 근해 감성돔 조황 점검

고수온과 잡어 성화로 불규칙한 조황을 보였던 남해서부 조황이 12월로 접어들면서 안정세로 돌아섰다. 덕우도와 청산도는 고등어, 전갱이가 빠짐과 동시에 감성돔 조황이 살아났으며 진도의 맹골도에서는 5짜 감성돔이 속출하고 있다. 현지 가이드들은 “고수온 탓에 예년보다 일주일 가량 시즌이 늦어졌지만 잡어가 사라지짐과 동시에 굵은 씨알이 많이 섞여 낚이고 있는 게 올 겨울 초반 시즌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남해서부 주요 섬들의 근황을 소개한다.   

진도권 

독거도
마릿수 줄었지만 35~40cm로 굵어져

11월 말 들어 마릿수는 준 반면 35~40cm급이 자주 비치고 있다. 11월 말에 제주여로 들어간 목포꾼 정용선씨와 김창욱씨가 40~45cm 3마리를 낚았으며 같은 날 본섬과 슬도로 들어간 꾼들 중에는 목줄을 터트린 꾼들도 많았다. 원래 독거도는 12월 초순이면 끝물에 해당하는데 올해는 시즌이 늦어진 덕분인지 굵은 씨알은 꾸준히 낚이고 있다는 게 목포 전남낚시 김근작 사장의 얘기다. 12월 들어 북서풍이 강해지고 있어 맑은 물빛을 만나려면 조금 전후 물때에 찾는 게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독거도행 낚싯배는 진도 수품리항에서 탄다. 선비는 5만원.
▒ 문의 목포 전남낚시 061-246-1111, 진도 수품리항 원다낚시호 061-544-0045, 010-9331-8585

▲지난 11월 말, 독거도에서 씨알 굵은 감성돔을 낚은 목포의 강민주씨.
 

맹골도
본섬에서 50cm급 마릿수 

11월 말 이후로 꾸준한 조황을 보이고 있다. 지난 12월 9일에는 본섬 철탑 밑에 내린 목포꾼 김남훈씨가 50cm급을 2마리 낚는 등 이날 5짜가 10마리 이상 배출됐다. 이날 조과는 대부분 본섬 포인트에서 올라온 것들로 샛바람 영향인지 부속섬에서는 큰 조과가 없었다. 12월 들어 두각을 나타낸 곳은 본섬 포인트인 철탑 밑, 노랑바위, 진빙기 일대, 삼여 등지다. 죽도나 곽도 쪽에서는 아직 별다른 조황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진도 서망항에서 원다낚시호, 명인스타호, 덕원호가 매일 출조하며 선비는 6만원, 민박 후 이튿날 철수할 때는 7만원을 받는다. 민박집을 이용할 때는 현지 종선을 타야 하며 종선비는 4만원. 맹골도 마을에 올해 용가네펜션이 오픈해 민박집이 세 곳으로 늘었다. 
▒ 문의 목포 신안낚시 061-282-7041, 전남낚시 061-246-1111, 맹골도 용가네펜션 010-8848-5797  

서거차·동거차도
맹골도와 유사한 시즌, 생자리 많고 40~45cm급 잘 낚여

맹골도와 관매도 사이에 있는 서거차도와 동거차도는 맹골도와 유사한 시즌을 보이는 곳이다. 지난 12월 3~4일 서거차도를 다녀온 꾼들이 35~45cm급을 1인당 10마리 이상 낚아왔다. 서거차도와 동거차도는 현지 마을에 갯바위 종선이 영업 중이라 포인트 안내를 받는 데는 문제가 없다. 맹골도에 비해 손을 덜 타고 생자리가 대부분이라는 점이 매력 있다. 서망항에서 낚싯배를 타면 50분 정도 걸리며 선비는 5만원. 대절의 경우 최소 10명은 맞춰야 되며 그렇지 못할 땐 맹골도행 낚싯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 문의 신안낚시 061-282-7041, 서거차민박 이훈 010-3607-9435, 종선 문의 이호성 061-544-8485     

완도권

청산도
11월 말부터 호황, 목섬&벼락바위 두각

11월 말 이후 잡어 성화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감성돔 조황도 살아났다. 11월 말부터 12월 4일까지 약 1주일 동안 이어진 호황은 12월 5~6일에 잠시 주춤했으나 이후 정상 조황을 회복한 상태. 평균 씨알은 35cm급이며 아침 동틀녘에는 45cm급도 곧잘 출몰하고 있다. 12월 초 현재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곳은 목섬과 벼락바위 일대다. 수온은 14도를 보이고 있으며 아직까진 물빛이 맑아 사리물때라도 뻘물이 지지는 않는다. 조류가 너무 약한 조금물때만 피하면 무난히 손맛을 볼 수 있는데 조금물때는 조류가 약하기도 하지만 물빛이 너무 맑아 잡어가 설치는 게 더 큰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 문의 완도바다낚시 010-8866-3593

▲지난 12월 3일, 청산도 벼락바위 옆 갈매기 똥싼자리에서 감성돔을 낚아낸 목포 낚시인. 동료와 함께 내려 25마리를 낚았다. 

▲12월 3일에 올라온 청산도 감성돔들. 완도바다낚시 김종국 사장이 촬영해 보내왔다.

소안도
부상리, 미라리 일대에서 씨알 굵게 낚여

12월로 접어들면서 감성돔 씨알이 부쩍 굵어졌다.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구간은 부상리와 미라리로 전통적으로 초겨울에 호황을 보였던 구간이다. 지난 12월 첫째 주말 소안도를 찾은 서경피싱 회원들은 출조 인원의 70%가 손맛을 볼 수 있었는데 당시 35~37cm가 주종으로 낚였다는 게 달량진낚시 강상규 사장의 얘기다. 소안도 겨울낚시는 물때는 크게 타지 않지만 확실히 사리물때에 굵게 낚이고 있다.
▒ 문의 완도 달량진낚시 011-408-4906

대모도
여전히 물빛 맑아 사리물때가 적기

겨울에 접어들었지만 전갱이, 고등어가 여전히 설치고 있어 낚시에 영향을 주고 있다. 그러나 물색이 탁해지는 사리물때에 찾으면 어렵잖게 감성돔 손맛을 볼 수 있다는 게 완도 국제낚시 최문식 사장의 얘기다. 최근 낚이고 있는 감성돔 평균 씨알은 37cm로 굵은 편인데 불근도를 바라보는 서쪽 연안의 계발 포인트, 간출여 등의 조황이 눈에 띄고 있다. 지난 11월 27~28일(8~9물)에는 동쪽마을 앞, 철탑 밑, 마을 방파제 옆 등에서 1인당 7~9마리의 감성돔을 낚기도 했다. 
▒ 문의 완도 국제낚시 011-607-6457

덕우도
잡어는 거의 빠진 상황, 여밭에서 씨알 굵어

11월 말에 접어들자 고등어, 전갱이는 거의 빠진 상태다. 12월 초 현재 낚이는 평균 씨알은 30~35cm. 본섬과 부속섬 전역에서 입질을 받을 수 있었는데 특히 본섬의 여밭 포인트에서 씨알이 굵게 낚였다. 쏨뱅이, 복어 같은 잡어가 미끼를 따먹고는 있지만 감성돔만 들어오면 자취를 감추므로 크게 신경 쓸 일은 아니라는 게 마량 남해낚시 우홍남 사장의 얘기다.
▒ 마량 남해낚시 011-622-2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