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물가에 얼음이 잡히는 겨울이 닥쳐왔다. 작년 이맘때 오들오들 떨며 찌를 응시하던 생각이 난다. 추위에 얼었던 몸을 훈훈하게 데워 줄 수 있는 요리로 닭 맑은탕만 한 게 또 있을까? 요즘같이 날씨가 갑작스럽게 추워질 때면 뜨거운 국물이 간절해진다. 닭은 건져먹고 남은 국물에는 국수를 넣고 끓여 먹으면 한 끼 식사로 충분할 것이다. 삶은 닭은 겨자소스에 찍어 먹으면 맛있다.

재료 - 닭 한 마리, 무, 파 2뿌리, 고추 4개, 간 마늘 1/2스푼, 멸치 4~5마리

만드는 법

1 깨끗한 닭을 준비하고 무를 큼지막하게 썰어놓는다.
2 냄비에 적당량의 물을 붓고 무와 고추, 멸치를 넣고 끓인다.
3 끓기 시작하면 10분 후 고추와 멸치를 건져내고
4 닭을 넣는다.
5 마늘을 넣고 간에 맞게 소금과 후추를 넣는다.
6 어느 정도 살이 익으면 굵게 썰어놓은 대파를 넣어주면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