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동일레저의 접이식 전투좌대를 행운상으로 전달하고 있다.

지난 4월 20일, 네이버 카페 ‘붕어낚시를 사랑하는 보통의존재들’ 정기모임 행사가 낙동강 가산리 본류대 포인트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보통의존재들 카페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만남을 가지는 자리로 비가 오는 악천후 속에서도 12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정기모임은 2022년 1월 카페가 개설된 후 열리는 세 번째 행사이다. 작년까지는 시조회와 납회를 따로 진행했지만 올해는 1년에 정기모임 1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후 5시에 개회 선언과 함께 행사가 시작되었다. 비가 많이 내리는 관계로 간단한 인사만 나누고 저녁 식사 후 각자 자리로 돌아가 낚시를 시작했다.

오후 5시 50분, 단체 채팅방이 술렁였다. 시작부터 4짜 대물 붕어가 나온 것이다. ‘잠자면허빵’ 회원이 44cm의 대물 붕어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야식 시간인 밤 10시까지 단체 채팅방에는 3마리의 4짜 붕어 사진이 올라왔다. 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도 대물터인 낙동강 본류권의 명성에 어울리게 멋진 4짜 대물 붕어들이 얼굴을 보여주었다.

이번 정기모임 행사 1등의 주인공은 행사 마무리 전인 7시50분에 45.3cm의 대물 붕어를 낚아낸 마동 회원이었다. 뒤이어 잠자면허빵(44cm), 바늘연기(42.3cm), 야어사랑(40.5cm) 회원이 2~4위를 차지했다. 잡어상은 55cm의 잉어를 낚은 우주히트 회원이 수상했다. 상품으로는 제우스레져 낚싯대와 히트상사 가방이 지급되었다.

최대어상 시상에 이어 행운상 추첨이 이어졌다. 행사 상품 준비에 동일레저, 제우스레져, 봄향기좌대 등 8개의 조구업체와 30여명의 카페 회원들이 도움을 주었으며 덕분에 참가자 모두 1개 이상의 상품을 타가는 풍성한 낚시 축제를 준비할 수 있었다. 시상식 후 주변 쓰레기를 모두 수거한 뒤 행사를 마쳤다. 참가자 모두가 행복한 성대한 낚시 축제였다.

필자가 행사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대물 붕어를 낚은 회원들의 기념 촬영.

행운상을 수상한 회원이 기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