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모 편집위원

사단법인 한국낚시협회가 지난 1월 25일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오후 2시 경기 광명국제무역센터 내 한국낚시협회 사무실에서 열린 정기총회엔 김오영 회장을 비롯해 바낙스, 제이에스컴퍼니, 윤성F&B, 한국다이와 등 상임부회장사와 이진형, 김태한, 이찬구 부회장, 김국률, 박창현 자문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오영 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행사는 2023년 사업성과 보고, 2024년 사업계획 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2023년 사업성과 발표자로 나선 방경국 사무국장은 2023 한국국제낚시박람회 개최, 물사랑 자연사랑 감성돔 치어방류행사 개최, 전국 낚시터 대청소 개최, 대한민국 낚시인 실태 및 의식 설문조사, 충청북도 낚시정책 제안 등의 사업성과를 참석자들에게 보고했다.

이어서 진행된 낚시금지대책회의 활동실적 보고는 낚시규제법 개정안 입법이 주요 내용이었다. 박창현 자문의원은 “2022년 11월 김승수 의원을 통해 대표발의한 낚시규제법 개정안은 국회 상정 촉구 포럼 개최, 낚시인 서명운동 등을 진행했음에도 불구 1월 말 현재 국회 상임위원회에 계류 중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홈페이지 개편, 정관 개정 등 심의

2024년 사업계획 심의에선 낚시발전연구소 개설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김오영 회장은 낚시발전연구소에 대해 “낚시산업, 낚시정책, 낚시환경 등 낚시계 현안에 대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이를 전담하는 상설기구가 필요하다는 데 협회 집행부와 함께 공감했다”고 개소 목적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낚시발전연구소 안건에 대해 예산 사정으로 진척이 더디더라도 낚시계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하므로 매년 꾸준히 추진하자고 의견을 정리한 뒤 이를 가결했다. 이밖에 한국낚시협회 홈페이지 개편, 정관 개정, 2024년 사업계획을 위한 재정 마련, 낚시의 날 제정 등의 안건이 상정돼 심의됐다.

지난 11월 25일 경기 광명 한국낚시협회 사무실에서 열린 2024 한국낚시협회 정기총회.

2024 한국낚시협회 정기총회에서 김오영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