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월 27일 국회의원회관 제2회의실에서 열린 ‘낚시터업 제도개선을 위한 세미나’에 참석한 관계자들의 기념 촬영.

홍문표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낚시업중앙회(회장 공재면)가 주관한 ‘낚시터업 제도개선 방안 세미나’가 지난 11월 27일 국회의원회관 제2회의실에서 열렸다. 본 세미나는 낚시산업 활성화와 제도개선을 위한 토론회로 국회의원, 해수부 및 농림부, 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낚시터업 운영자, 낚시인 등 100여 명이 모여 낚시터업 제도개선을 위한 방안에 대하여 3시간에 걸쳐 의견을 나누었다.  

세미나는 개회식과 주제발표 그리고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참석하지 못한 홍문표 국회의원의 인사말은 영상 개회사로 대신했으며, 송석준 국회의원, 최춘식 국회의원, 엄태영 국회의원이 참석하여 축사와 함께 낚시 관련 제도개선방안 마련에 힘을 보탤 것임을 약속하기도 하였다. 

▲ 최춘식 국회의원이 토론 참가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낚시터 환경 개선 및 관련 제도 보완 강조 

이어진 주제발표에서는 ‘내수면 낚시터 시설개선방안’(국립수산과학원 정성재 박사)과 ‘낚시터업 제도개선방안’(해양정책연구소 이광남 소장)을 각각 발표하였다. 특히 정성재 박사는  낚시터 시설개선에 있어서는 법적·제도적 지원책과 규격화·표준화 활동의 지원이 필요한 점을 강조하였으며, 이광남 소장은 한국낚시업중앙회의 용역 과정에서 도출된 제도개선방안을 구체적으로 설명함으로써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스마트수산어촌포럼 임정수 대표이사 주재로 계속된 종합토론에서는 전문가, 낚시업 경영자, 해수부 및 농림부, 농어촌공사, 낚시인 등이 토론에 참여하여 낚시터 환경과 안전을 고려한 낚시 관련 제도의 보완 필요성, 낚시복합타운 등 새로운 패러다임 마련, 낚시터허가 유효기간에 대한 검토, 우수낚시터 지정 운영 문제 등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과 답변이 진행되었다.

토론에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정삼 박사, 한국낚시업중앙회 부회장 최귀훈, 해양수산부 임태호 과장, 농림식품부 노봉래 사무관, 농어촌공사 최현수 처장 등이 참가했다. 

공재면 한국낚시업중앙회장은 “세미나에서 제안된 사항들 중 국민들이 안전하게 여가를 즐기는데 필요한 사항은 우리가 앞장서 나갈 것을 약속드리며, 불합리하거나 개선이 필요하다고 토론된 내용들은 입법발의 되거나 제도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