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 한 번의 입질에 킬로급 무늬오징어가 올라왔습니다.” 제주 표선면 하천방파제에서 야엔으로 큰 무늬오징어를 낚은 공보성(라팔라 필드스탭) 씨.

에깅 취재를 10년 넘게 해왔지만 무늬오징어 생미끼낚시에 대한 취재는 하지 않았다. 별 관심도 없었지만 생미끼낚시가 에깅보다 복잡하고 조과도 특별나지 않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 취재에서 느낀 것은 무늬오징어 생미끼낚시가 생각보다 재밌고, 편하며, 쉽다는 것이었다. 만약 에깅처럼 부지런을 떨어야 하는 낚시가 싫다면 생미끼낚시가 딱이다. 

미끼로 쓸 전갱이부터 포획

지난 11월 29일, 제주도 구좌읍에 살고 있는 공보성(라팔라 필드스탭) 씨와 무늬오징어 생미끼낚시를 나갔다. 무늬오징어 생미끼낚시는 크게 2가지 종류로 나뉜다. 하나는 일본 정통 방식의 낚시법인 야엔이라고 부르는 전갱이를 이용한 생미끼낚시다. 찌낚시에 쓰는 낚시바늘을 살아 있는 전갱이 꼬리에 꿰어 바다에 던진 후 무늬오징어가 전갱이를 먹기 시작하면 야엔이라는 전용 바늘을 낚싯줄에 걸어 내려 보내 무늬오징어를 낚아내는 방식이다. 

다른 하나는 예전부터 제주도와 일본에서 사용하는 방법으로 요령은 릴찌낚시와 비슷하다. 릴찌낚시 장비에 에기에 달린 ‘삼발이’ 훅이 붙어있는 채비를 사용해 살아 있는 물고기를 꿰어 던진 후 입질을 기다리는 방식이다. 

나는 두 가지를 모두 경험해보고 싶었지만 한 사람이 동시에 두 가지 낚시를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우선 야엔만 해볼 것을 부탁했다. 그런데 공보성 씨는 “낚시 방법이 간편하기 때문에 낚싯대 두 대로 야엔과 생미끼낚시를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미끼로 쓸 전갱이만 충분히 잡힌다면 전혀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오후 7시. 야엔 낚시터로 유명한 서귀포 성산읍에 있는 신산포구에 도착하니 이미 낚시인들이 무늬오징어 생미끼낚시를 하고 있었다. 생미끼낚시는 특성상 살아있는 전갱이를 던져 놓고 라인을 길게 늘어뜨리기 때문에 먼저 온 낚시인이 포인트에 있는 경우는 자리를 잡기 힘들다. 살아있는 전갱이가 이리저리 헤엄쳐 다니면 채비 엉킴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하는 수 없이 남쪽으로 5km 정도 떨어진 신천리포구에 도착해 전갱이부터 낚기 시작했다. 

공보성 씨는 “야엔이든 일반 생미끼낚시든 핵심은 전갱이를 얼마나 충분하게 낚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일단 전갱이를 낚지 못하면 낚시 자체를 할 수 없고, 전갱이가 부족해도 조과를 거두는 데 실패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늬오징어 크기에 따라 전갱이를 먹는 속도가 다르고 전갱이의 크기에 따라서도 먹는 속도가 차이나기 때문에 첫 입질에는 챔질 타이밍을 잡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갱이 두세 마리는 뜯겨가면서 감을 잡아나가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 무늬오징어 생미끼낚시 취재를 위해 찾아간 신천리방파제. 생미끼낚시는 주로 내항에서 한다.

▲ 공보성 씨가 신천리방파제에서 낚은 전갱이를 보여주고 있다.

전갱이를 오래 살리는 것이 테크닉 

과연 신천리방파제에 전갱이가 있을까 가슴이 조마조마했다. 그런데 걱정과는 달리 신천리 내항에는 전갱이가 떼를 지어 스쿨링이 되어 있었고 금방이라도 낚을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나는 전갱이를 낚기 위해 아징 장비를 사용했고 공보성 씨는 민장대에 고추찌를 꽂은 후 크릴을 미끼로 사용해 전갱이를 낚았다. 결과는 1:10으로 공보성 씨의 승. 전갱이가 15cm 내외로 작아서 웜에는 잘 걸리지 않았고 크릴 미끼를 사용하더라도 순간적인 입질에 맞춰 빨리 챔질해야 낚을 수 있었다. 만약 현지에서 전갱이를 잡을 생각이라면 짧은 민장대에 크릴 미끼는 필수였다. 

미끼로 쓸 전갱이의 크기는 중요하지 않지만 전갱이가 클수록 무늬오징어가 오래 먹기 때문에 챔질 타이밍을 잡기에는 좋다. 단 큰 전갱이는 빨리 죽고 무거워서 캐스팅도 힘들다는 점이 흠이다. 그래서 18cm 내외 씨알이 미끼로 쓰기에는 가장 좋다고 한다.  

전갱이는 30마리 넘게 낚아 충분한 양을 확보했고 낚은 전갱이는 기포기를 틀어 원통형 보조가방에 담았다. 공보성 씨는 “전갱이를 낚았다면 오래 살 수 있도록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지인들은 사각형 대장 쿨러에 기포기를 틀어 전갱이를 살리지만 저는 원통형 보조가방을 주로 사용합니다. 습성상 어류는 원형 공간에서는 활발하게 헤엄치기 때문에 그만큼 오래 삽니다. 그리고 30분마다 물을 갈아주어 전갱이가 수온 변화나 산소 부족으로 죽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 신천리방파제 내항에서 발견한 전갱이 무리.

▲ 전갱이를 낚기 위해 준비한 아징 채비.

▲ 전갱이 미끼로 사용한 크릴. 제주 현지 낚시점에서 구입한다.

▲ 미끼로 쓸 전갱이.

▲ 기포기를 틀어 살린 전갱이 미끼.

▲ 충전식 기포기. 배터리가 오래가고 즉각 충전할 수 있기 때문에 전갱이를 살리기 수월하다.

루어낚싯대에 바늘만 묶으면 채비 끝 

전갱이를 낚은 후 채비를 시작했다. 나는 공보성 씨가 릴찌낚시 장비를 사용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예상과 달리 에깅 장비와 농어 루어낚시 장비를 사용했다. 로드, 릴, 합사를 그대로 사용했는데 장비는 어떤 것을 사용해도 문제가 없으며 최근에는 오히려 전통 야엔 장비나 릴찌낚시 장비를 쓰는 낚시인들이 줄었다고 했다.

“야엔을 할 때 긴 낚싯대를 쓰는 이유는 낚싯대 초리가 높은 위치에 있어야 야엔바늘을 내리기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발판이 낮은 갯바위나 선착장이라면 야엔바늘이 잘 내려갈 수 있도록 긴 낚싯대를 70도 각도로 세우는 것이 필수지만 지금처럼 발판이 높은 곳이라면 짧은 로드를 사용해도 야엔바늘을 내리는 데 문제가 없습니다. 오히려 긴 낚싯대를 쓰면 야엔바늘을 원줄에 걸기 불편하고 라인이 바람에 쉽게 날리기 때문에 전갱이가 헤엄을 치기 어렵습니다.”

야엔은 정말 단순했다. 에깅 장비를 쓰고 합사(0.6~0.8호)에 감성돔 3호 바늘을 묶으면 채비가 끝났다. 그런 후 전갱이 꼬리에 바늘을 꿰어 던지면 그것으로 기본 준비는 끝이었다. 뭔가 특별한 과정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단순하기 그지없었다. 생미끼낚시 채비도 어렵지 않았다. 구멍찌채비와 마찬가지로 찌매듭, 찌멈춤구슬, 3호 전자찌, 도래 순으로 채비 했고, 도래에 3호 목줄을 1m 정도 연결 후 생미끼낚시 바늘을 묶으니 채비가 끝났다. 야엔에 비해 채비 과정은 약간 더 많았지만 어렵지 않았고 바늘에 전갱이를 꿰어 던지니 모든 과정이 끝났다. 

두 낚시의 차이가 있다면 야엔은 드랙음으로, 생미끼낚시는 찌의 움직임으로 입질을 파악하는 것이었다. 드랙음이 들리면 야엔바늘을 원줄에 걸어 내린 후 야엔바늘이 전갱이에 닿으면 챔질한다. 생미끼낚시는 찌의 움직임을 파악한 후 강하게 챔질해 훅이 무늬오징어 몸통에 걸리게 하면 랜딩할 수 있다. 참고로 야엔을 할 때는 드랙 노브를 최대한 열어 두고 무늬오징어가 전갱이를 잡고 움직이면 스풀이 역회전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테크닉이다. 이에 반해 생미끼낚시는 찌가 좌우 혹은 아래로 잠기는 것으로 입질을 파악한다. 

▲ 합사에 감성돔 3호 바늘을 묶으면 야엔 채비가 끝이다.

▲ 로드를 거치한 후 입질을 기다리고 있다.

▲ 꼬리에 바늘을 걸어 전갱이를 미끼로 사용하는 야엔. 합사에 바늘을 묶은 후 전갱이 꼬리에 꿰면 준비가 끝이다.

▲ 전용 바늘을 사용한 무늬오징어 생미끼낚시. 바늘을 전갱이의 등에 꿰며 바늘이 2개인 것도 있다.

포인트 이동이 번거로운 것은 단점

두 기법 모두 전갱이를 던져 넣고 난 후에는 입질을 기다리는 것 말고는 할 게 없었다. 일본의 야엔 장인들은 로드를 들어 전갱이가 움직이는 경로를 조절해준다고 했는데 가끔 전갱이가 연안으로 붙으면 다시 멀리 나가도록 로드를 들어주는 것만으로 충분했다. 찌낚시 생미끼의 경우 찌를 보고 전갱이의 움직임을 간파할 수 있으니 그대로 두면 되었다. 

공보성 씨는 “무늬오징어는 물때를 맞춰 방파제 주변을 드나드는 두족류입니다. 그래서 물때가 아주 중요하죠. 포인트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일반적으로 만조 전후가 가장 좋고 초들물이나 끝썰물에 대물이 입질합니다. 무늬오징어만 있다면 입질은 금방 들어오기 때문에 장시간 입질이 없다면 포인트 내에 무늬오징어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맞습니다”라고 말했다. 

전갱이는 30분에 한 번 정도 갈아 주었다. 야엔의 경우 꼬리에 걸린 바늘이 빠질 수도 있으며 찌낚시의 경우 전갱이 등에 바늘을 꽂기 때문에 라인이 장시간 움직이지 않는다면 전갱이가 죽었을 확률이 높다. 이때는 채비를 거두어 전갱이를 교체해야 한다.

모든 준비가 끝났으나 기대와 달리 3시간이 지나도 입질이 들어오지 않았다. 물때도 만조를 지나 썰물이 시작될 시간이라 포인트를 옮길지 말지 결정해야만 했다. 결국 우리는 표선면 하천방파제로 이동했다. 전갱이를 살려서 옮기고 장비까지 정리해 옮기려니 이점에서는 에깅보다 번거웠다. 공보성 씨는 “에깅은 포인트 이동이 쉬운 반면 생미끼낚시는 포인트 이동이 어렵습니다. 특히 이동 시 전갱이가 죽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 전갱이 미끼와 야엔 바늘.

▲ 무늬오징어 생미끼낚시용 바늘.

▲ 전갱이 등에 생미끼낚시용 바늘을 꿰고 있다. 전갱이를 잡을 땐 전용 집게를 사용해야 꼬리비늘(모비늘)에 찔리지 않는다.

야엔은 챔질 타이밍 잡기 어려운 게 단점

하천방파제에 도착하니 먼저 온 낚시인 1명이 에깅을 하고 있었다. 더구나 먼저 포인트를 다녀간 낚시인이 무늬오징어 6마리를 낚아간 상황이라 다른 포인트를 찾아야 하나 고민이 되었다. 공보성 프로는 “이 자리는 끝썰물에 멀리 보이는 여가 드러날 때 대물이 입질합니다. 아직 찬스는 남아 있으니 먼저 온 낚시인에게 양해를 구하고 함께 낚시를 합시다”라고 말했다. 

전갱이를 꿰어 던지니 하천방파제 앞 수심은 1m가 되지 않았다. 발앞은 2m 내외로 조금 깊었지만 정작 입질을 받아야 할 멀리 떨어진 포인트는 주변에 여가 많아 수심이 50cm로 얕았다. 과연 이런 곳에서 무늬오징어가 입질할지 의심이 들었다.

전갱이를 던져놓고 마냥 입질을 기다리고 있으니 정적을 깨는 드랙음이 들렸다. 야엔 장비에 입질이 온 것이다. ‘띠리리리리~’ 그 소리가 그렇게 반가울 수 없었다. 그 순간 나도 모르게 낚싯대를 들고 낚시줄에 야엔바늘을 걸었다. 곧바로 공보성 씨가 소리 쳤다. 

“아직 아니에요. 챔질 타이밍이 너무 빨라요. 무늬오징어는 전갱이를 잡은 후 머리를 잘라내고 내장부터 먹기 시작합니다. 머리를 잘라내기 전에 이상을 감지하면 곧바로 전갱이를 놓아 버려요. 찌낚시 생미끼라면 강하게 챔질해서 훌치기 방식으로 무늬오징어를 걸어낼 수 있지만 야엔은 바늘을 내려보내는 시간이 필요해 드랙음을 들은 후 1분 정도는 기다려야 합니다.”

야엔 채비를 거두니 전갱이 머리가 잘리다가 만 상태로 올라왔다. 그 후 입질이 다시 왔는데 한 번은 역시 머리만 잘린 상태로 올라왔고 또 한 번은 꼬리만 남겨져 올라왔다. 공보성 씨는 “무늬오징어마다 크기가 다르고 전갱이를 먹는 속도도 다릅니다. 그리고 우리가 사용하는 전갱이 크기도 제각각이라 챔질 타이밍을 맞추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게 바로 야엔의 재미입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릴찌낚시에는 의외로 입질이 들어오지 않았다. 이유는 릴찌낚시 장비를 운영하기에는 하천방파제 앞 수심이 너무 얕기 때문이라고. 얕은 곳에서는 찌를 흘리기도 어렵지만 전갱이가 암초나 해초로 파고들어 금방 죽기 때문에 입질을 받기 힘들다고 한다.  

▲ 야엔으로 킬로 오버 무늬오징어를 낚은 표선면 하천방파제.

▲ 찌낚시용 막대찌. 무늬오징어가 입질하면 찌가 좌우 혹은 잠기지만 가끔 찌가 위로 솟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막대찌 타입을 쓰면 입질을 파악하기 쉽다.

드랙음 멈추면 전갱이를 먹는다는 신호

새벽 2시. 멀리 보이는 수중여가 완전히 드러나고 이번에는 공보성 씨의 야엔 장비에 입질이 들어왔다. 드랙음을 들은 후 라인의 방향을 확인만 하고 로드를 건드리지 않았다. 드랙음이 멈추니 공보성 씨가 입을 열었다. “드랙음이 멈추면 무늬오징어가 전갱이를 끌고 가다가 멈춘 것입니다. 이제부터 전갱이를 먹기 시작할 것입니다. 작은 전갱이를 썼으니 30초나 40초 후에 야엔 바늘을 내리면 성공할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말했다. 

30초 후 공보성 씨는 로드를 높게 유지한 상태로 라인에 야엔바늘을 걸어 내렸다. 야엔바늘은 클립 형태의 걸쇠가 달려 있어 라인에 걸치기만 하면 되었고 로드를 세우니 금방 물속으로 내려갔다. 공보성 씨는 “야엔바늘을 내릴 때는 라인이 쳐지지 않도록 텐션을 유지하고 바늘이 전갱이에 닿는 순간을 잘 느껴야 합니다. 감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너무 긴 낚싯대에 굵은 원줄은 방해가 되며 짧은 루어대에 합사나 카본 라인을 쓰는 것이 유리합니다”라고 말했다. 

공보성 씨는 야엔바늘을 내린 후 1분 정도 후 챔질했고 이내 로드가 휘어졌다. 랜딩 중엔 열어 둔 드랙 노브를 얼른 잠그고 릴링을 시작했다. 챔질이 약해서 바늘이 설 걸리면 무늬오징어가 빠질 수도 있다고 했는데 랜딩을 무사히 마쳐 킬로 오버 무늬오징어를 볼 수 있었다. 

여러 시행착오를 겪어보니 야엔과 생미끼낚시는 수심이 어느 정도 나오는 대형 방파제의 내항이 유리한 포인트로 보였다. 얕은 갯바위에서는 전갱이를 놀리기 힘들고 빨리 죽는 것이 단점. 더불어 발판이 높아야 낚시하기 편하므로 포인트를 찾을 때는 이 점을 감안하는 것이 좋을 듯했다.  

▲ 공보성 씨가 낚은 무늬오징어. 전갱이는 대부분 먹히고 꼬리만 남았다.

겨울에는 걸면 2kg 오버 

하천방파제에서 조과는 한 마리가 마지막이었고 다음날엔 낮에 야엔을 시도하기로 했다. 그런데 낮에는 야엔이 불가능했다. 그 이유는 전갱이를 낚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는 수 없이 다음날 밤에는 타스코피싱 김덕한 대표와 함께 제주시에 있는 서부낚시에서 어렝이를 구입해 생미끼낚시에 도전했다. 제주 하귀방파제로 출조해 현지인들과 함께 무늬오징어를 노렸으나 강풍과 뚝 떨어진 수온으로 인해 무늬오징어를 볼 수 없었다. 

현지인들의 말에 의하면 무늬오징어 생미끼낚시는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활발하게 이뤄진다고 했다. 단,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에는 추워서 낚시를 잘 하지 않으며 제주시 보다는 남쪽에 있는 서귀포 일대에서 즐겨한다고 했다. 겨울에는 걸면 2kg이 넘기 때문에 잔챙이가 낚이는 가을보다 더 많은 낚시인들이 생미끼낚시를 즐기며 3월부터는 무늬오징어 산란이 이뤄지는 포인트에 가면 십중팔구 생미끼낚시를 즐기는 낚시인들을 볼 수 있다고 한다. 

▲ 공보성 씨가 낚은 킬로 오버 무늬오징어.

▲ 생미끼낚시용 바늘에 어렝이를 꿰었다. 어렝이는 전갱이보다 오래 사는 것이 장점이다.

▲ 생미끼낚시용 바늘에 어렝이를 꿴 상태. 강하게 챔질하면 아래 있는 훅에 무늬오징어가 걸린다.

내비 입력 표선면 하천리 71-2(하천방파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