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트스키에 낚인 역사적인 첫 황새치. 세바스찬 노엘(왼쪽)과 에마뉘엘 윌리엄스(오른쪽).

지난 8월 23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사는 23세의 젊은 앵글러 ‘에마뉘엘 윌리엄스(Emmanuel Williams)’가 제트스키로 황새치를 잡은 최초의 사람이 되었다. 낚인 황새치는 무게 100파운드. 심해에 서식하는 관계로 PWC(제트스키)를 사용해서는 낚시하기 어려운 어종이지만 쾌거를 이룬 셈이다.

그는 이 황새치를 낚고자 마이애미를 출발, 14시간을 운전하여 루이지애나주 베니스(Venice, Louisiana)까지 이동했고 친구인 ‘세바스찬 노엘 선장(Capt. Sebastian Noel)’의 선박으로 다시 20마일 해상까지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낚시 장비와 채비는 시마노 탈리카50 릴, 커스텀 로드, 60파운드 PE원줄, 250파운드 강도에 150피트 길이의 리더를 사용했다. 포인트에 도착한 그는 12피트짜리 제트스키에 홀로 올라 다시 해상을 20마일이나 이동하면서 1,400피트(약427m) 수심에 오징어 미끼를 단 채비를 드리우고 낚시에 임하였고 몇 시간의 기다림 끝에 황새치를 낚는 데 성공, 기록 보유자가 되었다. 

윌리엄스는 낚시에 관한 한 많은 큰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계속 제트스키를 타고 대형 황다랑어, 참다랑어, 블랙마린, 블루마린을 낚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8월 25일 자, SPORT FISHING MAGA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