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월 23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충북도, 한국낚시협회 간담회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 촬영했다. 좌로부터 한국낚시협회 방경국 사무국장, 김오영 회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서정은, 안지연 코믹메이플스토리 작가.

충북도가 한국낚시협회에 팔라우 낚시관광교류 협력을 제안했다. 또 충주호, 대청호 등 도내 대형호수의 동력선상낚시 주말 개방 등의 내용을 담은 친낚시조례를 만들어 도내 낚시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하고 이에 대해 상호 업무협약을 맺기로 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지난 6월 23일 충북도청에서 가진 한국낚시협회와의 간담회에서 “바다가 없는 충북도가 섬의 나라 팔라우와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협력을 통해 양국의 관광문화경제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낚시의 천국이기도 한 팔라우에 한국낚시협회와 협력해 낚시관광교류를 추진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이에 한국낚시협회 김오영 회장은 “충북도의 팔라우 낚시관관광교류 협력 제안에 공감하며 낚시계의 지원을 약속한다. 또 이를 계기로 도내 대형호수 동력선상낚시 개방 등 낚시규제 완화와 친낚시정책 수립에 힘써달라”고 답했다.

충북도의회 황영호 의장 

“대형호수 주말 동력선상낚시 개방 등 친낚시조례 긍정적으로 검토”

▲ 한국낚시협회와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 면담. 한국낚시협회 일행과 황영호 의장이 친낚시조례 제정 등 충북도 낚시 활성화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남태평양에 있는 팔라우는 신들의 바다라고 불리는 청정 휴양지로 천혜의 다이빙, 낚시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충북도는 팔라우와의 청주공항 직항노선을 개설하는 등 후속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충북도와 한국낚시협회는 조만간 팔라우 낚시관광교류 등 국내외 낚시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로 합의했다.

김영환 도지사와의 간담회를 마친 한국낚시협회 일행은 충북도의회 황영호 의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국낚시협회 일행으로 참석한 서정은, 안지연 코믹메이플스토리 작가는 “충주호, 대청호 등 충북도내 대형호수에서 주말 동력선상낚시를 허용하고 있는 안동호의 선례를 반영해 친낚시조례를 제정해달라고”고 요청했고 황 행정의장은 “충북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좋은 제안으로 보고 관련 내용을 보내주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국낚시협회는 지난 1월 5일, 김영환 도지사와의 간담회에서 우리나라 최대 수면 댐호인 충주호에서 국제스포츠피싱대회와 민물낚시대축제를 개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내용의 ‘국제낚시대회 유치 충주호 활성화 낚시정책’과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발전을 위한 낚시정책’을 제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