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서해안 광어 왕중왕전 제3전 오쿠마컵 인천 대회에서 각 낚싯배 1등을 차지한 참가자들이 직접 낚은 광어를 들고 기념 촬영했다.

라팔라VMC코리아(대표 최상섭)가 주최한 ‘2023 서해안 광어 왕중왕전’ 제2전과 제3전이 지난 5월 27일과 6월 3일에 각각 대천항, 인천 연안부두에서 열렸다. 2023 서해안 광어 왕중왕전은 총 3회 예선을 치른 후 각 낚싯배에 승선한 참가자 중 1등을 선발한 후 오는 11월에 최종 왕중왕을 뽑는 대회다. 

제1전은 지난 5월 13일 충남 오천항에서 열렸으며 제2전은 대천항, 제3전은 인천 연안부두에서 열려 총 400명이 넘는 낚시인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로 진행했다. 

▲ 2023 서해안 광어 왕중왕전 제3전 오쿠마컵 인천 대회가 열린 인천 연안부두.

▲ 시상식을 진행한 대회 본부석.

▲ 라팔라 본부석에 전시한 오쿠마 세이마르HD 스피닝릴.

제2전 82cm 광어 낚은 고행규 씨 우승

제2전이 열린 대천항에는 새벽 3시부터 많은 참가자가 행사장을 찾았다. 참가자는 선수등록 후 라팔라VMC코리아 신제품 트리거엑스 바이퍼테일웜 1봉과 라팔라 버프, 모자를 기념품으로 받고 각자 지정된 낚싯배에 올랐다. 대천항에서는 까칠이호, 삼성호, 아인스호, 깐부호, 금까마귀호 이상 5척의 낚싯배가 대회에 동원되었고 총 96명의 낚시인이 승선해 포인트로 향했다. 

새벽 4시에 출항한 낚싯배는 보령의 삽시도, 녹도, 호도 일대를 중심으로 포인트를 찾아 나섰다. 대회를 치르는 내내 비가 왔지만 선수들은 굴하지 않고 낚시에 집중했으며 60~80cm 광어가 많이 낚여 순위를 가리는 데 시간이 걸렸다. 

오후 3시에 대회를 마친 결과 우승은 까칠이호에 승선해 82cm 광어를 낚은 고행규 씨가 차지해 상금 200만원과 상품의 주인공이 되었다. 각 낚싯배 1위는 삼성호 채병수(73cm), 뉴아인스호 김상훈(66cm), 깐부호 장용복(73.5cm), 금까마귀호 이창호(62cm) 씨가 차지했다.

▲ 오후 3시까지 낚시를 마친 참가자들이 귀항하고 있다.

▲ 제2전 13피싱컵 대천 대회에서 각 낚싯배 우승을 차지한 참가자들이 상금 피켓을 들고 기념 촬영했다.

▲ ‘2023 서해안 광어 왕중왕전 제2전 13피싱컵 대천 대회’에 참가한 낚시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제3전 89cm 광어 낚은 홍영표 씨 우승

제3전은 지난 6월 3일, 인천 연안부두 일원에서 열렸다. 가자호, 모비딕호, 스모키호, 마린스타1호, 마린스타2호, 스마트1호, 시크릿호, 아세아호, 블루샤크호 이상 9척의 낚싯대를 동원해 총 202명의 낚시인이 참가하는 큰 규모로 진행했다.  

새벽 4시에 출항한 낚싯배는 자월도, 덕적도, 영흥도 일원으로 나가 포인트를 탐색했고 마릿수는 적었지만 다른 지역에서 보기 힘든 대광어가 낚여 참가자를 환호하게 했다. 

특히 모비딕호에 승선한 길태경 씨는 88cm 광어를 낚아 우승을 확정하는 듯했으나 대회를 40분 남긴 시각, 시크릿호에 승선한 홍영표 씨가 89cm 광어를 낚아 역전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대회 당시 마릿수 조과가 좋지 않았기에 이변은 없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뜻밖의 대물 출현에 귀항 후 본부석에서 재계측까지 이뤄지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다행히 현장에서 정확히 계측한 덕분에 재계측에서도 홍영표 씨의 광어가 89cm를 기록해 우승을 확정했다.

모든 계측을 마친 결과 1위는 89cm 광어를 낚은 시크릿호 홍영표 씨에게 돌아가 상금 200만원과 부상의 주인공이 되었다. 각 낚싯배 1위는 마린스타호 이중남(74cm), 스마트호 차진규(68cm), 블루샤크호 최대순(71cm), 모비딕호 길태경(88cm), 스모키호 이한주(81cm), 아세아호 김한신(75cm), 가자호 문인준(79cm), 마린스타 박정배(68cm) 씨가 차지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라팔라VMC코리아 최상섭 대표는 “낚싯배에서 1위를 하신 참가자들은 오는 11월 11일에 열리는 서해안 광어 왕중왕전에 참여하시며 그때 더 나은 기록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시기 바랍니다. 라팔라는 낚시인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으로 매년 괄목할 성장을 하고 있으며 마지막 대회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 라팔라VMC코리아 최상섭 대표가 시상식에 앞서 참가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 88cm와 89cm가 광어가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쳐 본부석에서 최종 계측이 이뤄지고 있다.

▲ 제3전 오쿠마컵 인천 대회에서 89cm 광어를 낚아 종합 우승을 차지한 홍영표(우) 씨에게 최상섭 대표가 상금 피켓과 상품을 수여하고 있다.

▲ 최상섭 대표가 행운상을 걸고 진행한 가위바위보 게임.

▲ 행운상에 당첨된 낚시인들에게 서픽스 합사 라인을 감아주고 있다.

▲ ‘2023 서해안 광어 왕중왕전 제3전 오쿠마컵 인천 대회’에 참가한 낚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 촬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