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정 셋째 날 아소만 우카리 포인트에서 벵에돔을 끌어내고 있는 박승규 씨. 잔잔한 댐낚시터를 연상시키는 우카리 포인트는 대형 감성돔과 벵에돔이 우글대는 대물 포인트다. 촬영팀을 내려놓은 우키조민숙 대표 민병진 씨가 낚싯배 위에서 박승규 씨의 파이팅을 지켜보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여간 묶였던 대마도 뱃길이 드디어 풀렸다. 지난 5월 중순을 기해 대마도 입국 때 요구하던 까다롭던 방역 절차가 모두 사라졌고 여객선도 매일 운항으로 전환돼 낚시인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대마도 뱃길이 본격적으로 열렸다. 6월 중순 현재 부산항여객서터미널에서는 팬스타 크루즈의 쓰시마링크호, 스타라인의 니나호가 매일 운항하는 중이다. 다만 하대마도 이즈하라항이 국제선여객터미널 신축 공사를 진행 중이라 현재는 상대마도 히타카츠항으로만 입국이 가능한 상태다. 이로 인해 부산-대마도 간 뱃길은 1시간 10분(하대마도 이즈하라항까지는 2시간 이상이 걸린다) 정도로 짧아졌지만 민숙이 많은 하대마도까지 차로 이동하는 데는 2시간 정도가 더 소요되고 있다.

그러나 부산에서 오전 8시경에 여객선이 출발하므로 여객선과 차량 이동 시간을 모두 합해도 오후 12시경에는 민숙에 도착할 수 있고 오후낚시도 가능한 상황이다.

아소만 갯바위낚시에 특화된 우키조민숙

▲ 혼아소만 남쪽 미카타에 있는 우키조민숙. 오로지 갯바위낚시만 가이드하는 민숙이다.

지난 5월 22일, 서울의 박승규 씨와 함께 3년 만에 대마도를 찾았다. 전날 부산역에 도착해 1박 후 다음날 부산국제선여객터미널로 이동했다. 터미널 안은 대마도행 낚시인들로 북적거렸다.

출국장에서 이채로웠던 점 하나는 터미널 내 약국을 들렀을 때다. 모기약을 비롯 몇 가지 약을 구입하려 했으나 우리가 찾는 약이 거의 없었다. 약국 주인은 ‘지난 3년간 문을 닫았던 터라 구색이 많이 빠졌다. 있는 제품도 유통기한을 넘긴 게 대부분이다’라며 코로나로 인한 후유증이 컸다는 점을 강조했다.

상대마도 히타카츠항에 도착했을 때의 입국심사는 코로나 사태 이전보다 훨씬 관대(?)하고 친절해진 느낌이었다. 그만큼 한국 낚시인과 관광객을 환영한다는 뜻으로 해석됐는데 대마도 지역경제에 미치는 한국 관광객의 영향이 절대적임을 알 수 있었다.

입국심사를 마치고 나오자 우키조민숙의 민병진 대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민병진 씨가 운영 중인 우키조민숙은 혼(本)아소만 남쪽 바닷가에 자리하고 있어 출조 여건이 매우 뛰어난 집이다. 민숙집 계단을 내려가면 바로 배를 탈 수 있어 아소만의 어느 포인트라도 빠른 진입이 가능하다.

우키조민숙은 역시 코로나 여파로 3년간 영업을 못했지만 여타 민숙집보다는 타격이 덜한 편이었다. 대다수 한국인이 운영하는 민숙은 일종의 세를 얻어 영업하는 집이 많았지만 우키조민숙은 민숙과 낚싯배 모두 민병진 씨 개인 소유였기 때문이다.

그에 앞서 내가 대마도의 여러 민숙집을 놔두고 우키조민숙을 찾은 이유는 ‘아소만 갯바위낚시에 특화’된 곳이기 때문이다. 민병진 씨는 지난 2008년에 전 주인인 나카무라 씨로부터 민숙을 넘겨받았다. 당시 나카무라 씨가 갖고 있던 아소만 갯바위 포인트에 대한 정보를 모두 전수받았다. 물론 대다수가 감성돔 포인트였지만 이후 여러 장르의 찌낚시 매니아들도 우키조민숙을 찾으면서 많은 생자리 포인트들이 개발됐다. 그중에 관심을 가질 만한 것이 아소만 안쪽의 ‘굵은 벵에돔 포인트’다.

지금도 많은 낚시인들이 ‘아소만 벵에돔은 씨알이 잘다. 큰 벵에돔을 낚으려면 아소만 외해나 남쪽 갯바위로 가야한다’고 알고 있지만 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얘기다. 일단 우키조민숙은 아소만 안에서도 굵은 벵에돔이 잘 낚이는 포인트 정보를 어느 민숙보다도 많이 갖고 있으며 단골 낚시인들이 외해권 못지않은 굵은 벵에돔을 뽑아내고 있다.

특히 최근 대마도의 대다수 낚시민숙이 전체 일정 중 하루나 이틀은 선상낚시를 필수적(?)으로 끼워 넣는 식으로 운영 중인데 말 그대로 ‘허탕 없는 쿨러 조황’을 원한다면 좋은 코스이긴 하다. 하지만 선상낚시가 피곤하고 추가 비용에서 부담이 되는 사람들은 우키조민숙을 찾아 쏠쏠한 손맛을 보고 있다. 우키조민숙 단골인 서울의 박승규 씨의 말이다.

“내가 아소만 갯바위낚시를 좋아하는 이유는 편하고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 느지막이 민박집을 나서 파도 한 점 없는 갯바위에서 아름다운 아소만 경치를 즐기며 낚시하는 게 좋다. 물론 선상낚시를 하면 쿨러 조과는 문제없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 많은 고기가 필요 없고 선상낚시는 너울 때문에 피곤하다. 편한 낚시를 위해 대마도를 왔는데 전투적으로 낚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포인트만 잘 택하면 선상낚시 못지않은 굵은 벵에돔을 낚을 수 있어 나는 늘 아소만 갯바위낚시만을 즐기고 있다.”

▲ 우키조민숙의 일본식 정식. 저녁식사로 나카사키짬뽕이 나오며 매일 메뉴가 달라진다.

▲ 민숙에서 저녁식사를 즐기는 박승규(왼쪽) 씨와 민병진 씨.

▲ 낚싯배에서 바라본 우키조민숙.

▲ 민숙집 계단을 내려가면 바로 배를 탈 수 있어 편리하다.

감성돔은 안 보이고 벵에돔만 와르르

이즈하라로 가는 길에 쇼핑과 점심식사를 즐기다보니 오후 2시가 되어서야 민숙에 도착했다. 곧바로 낚시복으로 갈아입고 갯바위로 나갔다. 우키조민숙에는 두 척의 낚싯배가 있는데 2.8톤짜리 대형 선박은 먼바다(장거리용), 1.1톤짜리 소형 선박은 아소만 내해용이다. 특히 이번에 건조한 소형 선박은 얕은 수심의 포인트도 쉽게 진입할 수 있는 어선 몰드여서 얕은 여밭 공략에 최적이었다.

첫날 오후에 우리가 찾아간 포인트는 아소만 입구에 있는 ‘기둥등대’ 포인트. 50m 뒤쪽에 그 유명한 시오아카리 포인트가 있는 곳으로 낮에도 35cm가 넘는 벵에돔이 잘 낚이는 자리다. 이곳은 중썰물만 되어도 수심이 얕아져 큰 배들은 접근을 꺼린다. 그러나 이날 오후는 정면 바람이 동풍이 강하게 불어 벵에돔낚시가 불가능했다. 결국 우리는 민숙에서 가까운 골창 포인트로 이동해 감성돔을 노려보기로 했다.

그곳에서 우리는 큰 기대를 안고 감성돔을 노렸으나 외외로 입질이 없었다. 대신 벵에돔만 와장창 올라왔다. 벵에돔 씨알은 25~35cm까지 다양했는데 순수 벵에돔 채비만 사용한 박승규 씨 3시간 동안 혼자 30마리 가량을 낚았다. 이중 30~35cm급으로만 10마리를 챙겼다. 오후 짬낚시로는 훌륭한 조과였다.

박승규 씨와 달리 나는 오로지 감성돔만을 노리기 위해 1호찌 채비로 바닥권을 노렸는데 이 채비에 30cm가 넘는 벵에돔과 벤자리가 앞다퉈 달려들었다.

▲ 아소만 입구에 있는 기둥등대 포인트에서 벵에돔을 걸어 파이팅을 벌이는 장면.

▲ 박승규 씨가 기둥등대에서 오후에 올린 벵에돔 조과를 보여주고 있다. 대부분 30~40cm짜리다.

▲ 박승규 씨가 등대기둥 포인트에서 올린 40cm 벵에돔.

철수 후 민박집에 돌아와 식사하는 동안 민병진 씨에게 아소만 감성돔의 최근 조황을 물어보았다. 민병진 씨는 “산란기 찬스인 3월부터 5월 초 사이에는 낚시인이 거의 없어 상황을 알 수 없었다. 그러나 일부 일본 낚시인 사이에서 올해 아소만 감성돔은 산란이 빨랐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그래서인지 5월 중순 현재 알을 묵직하게 밴 감성돔은 좀처럼 낚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둘째 날에는 아침부터 감성돔을 노려보기로 했다. 사실 나는 벵에돔낚시보다 감성돔낚시를 좋아하다 보니 이튿날에도 고부력 채비를 써보기로 했다. 첫 포인트로 찾아간 포인트는 우키조민숙에서 가까운 일명 ‘석축’ 포인트였다. 후쿠자키 홈통으로 불리는 곳으로 대규모 가리비 양식장이 들어선 곳이다(참고로 그 유명했던 대마도 아소만 진주는 중국산 진주가 일본에 상륙하면서 경쟁력을 잃었다. 그 결과 지금은 대다수 진주 양식장이 가리비 양식장으로 변신한 상태다).

사진에서 보듯 석축 포인트는 말 그대로 바닷가에 쌓은 둑방 형태다. 이런 포인트를 처음 본 낚시인이라면 ‘아니 대마도까지 와서 이런 곳에 내려주냐?’며 의아해하겠지만 아소만에서는 포인트 생김새에 너무 민감할 필요가 없다. 대마도 낚시인들은 어부들도 감성돔을 잡지 않기 때문에 어느 곳에나 감성돔이 차고 넘친다. 마을 앞 방파제와 선착장 심지어 아스팔트 도로변은 물론 우키조민숙 배터에서도 감성돔이 올라온다.

▲ 후쿠자끼 홈통 석축 포인트. 발판이 편한 감성돔 명당이며 벵에돔 조황도 좋은 포인트다.

▲ 후쿠자끼 석축 포인트에서 올라온 45, 53cm 감성돔.

2호, 3호 목줄 맥없이 터지는 우카리 포인트

석축 포인트는 발판도 편했다. 평평한 발판에 뒤쪽에는 나무 그늘까지 있었다. 우리는 민박집에서 갖고 온 간이의자까지 갖고 내린 터라 마치 민물낚시하듯 편하게 앉아서 낚시를 즐겼다. 박승규 씨는 투제로(00) 채비로, 나는 1호찌 감성돔 채비로 감성돔을 노렸다.

하지만 석축 포인트에서도 감성돔은 쉽게 낚이지 않았다. 오히려 30cm 내외급 벵에돔이 잡어처럼 덤벼들어 감성돔낚시가 힘들었는데 벵에돔과 비슷한 씨알의 벤자리도 함께 올라왔다. 벵에돔 평균 씨알이 커지고 이 시기에 비슷한 씨알의 벤자리까지 올라오는 건 예전에는 보기 힘든 모습이었다.

드디어 감성돔이 올라온 건 오전 9시 무렵이었다. ‘이번에도 벵에돔이구나!’ 싶은 약한 저항에 느긋하게 릴링하자 전방 20m 지점까지 끌려온 녀석이 힘을 쓰며 도주하기 시작했다. 드랙을 차고 나가며 2분 이상 실랑이를 벌인 녀석은 53cm나 되는 감성돔이었다.

30분 정도가 더 지나 45cm짜리가 한 마리 더 올라왔다. 두 녀석 모두 아소만 붙박이답게 머리가 크고 몸빛이 거무튀튀했다(낚시 후 민박집으로 돌아온 우리는 감성돔을 손질하다가 깜짝 놀랐다. 두 마리 모두 길이에 비해 체구가 날씬해 이미 산란을 마친 놈들로 판단했으나 배를 갈라보니 미처 영글지 않은 알집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5월 중순에 낚인 감성돔은 배가 빵빵하다 못해 터질 지경인 게 상식 아니던가? 대마도 어부들은 올해는 감성돔 산란이 일찍 끝나 막상 본 시즌에는 조황이 부진하다고 말했는데, 어쩌면 그 반대로 예년보다 포란 시기가 많이 늦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석축 포인트는 감성돔을 노리고 들어갔지만 쉼 없이 물고 늘어지는 벵에돔 때문에 더 이상 감성돔낚시는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우리는 12시까지만 낚시하고 전날 들어가려던 아소만 입구의 기둥등대 포인트로 향했다.

이곳에서 나와 박승규 씨는 이날 조행에서 가장 큰 씨알인 46cm짜리 벵에돔을 비롯 35~40cm급으로만 10마리 이상 낚는 대박을 맞았다(쉴 새 없이 올라온 30cm 미만은 모두 방류했다). 박승규 씨는 “대마도 벵에돔은 겨울에만 낚는 줄 알았다. 그런데 5월 중순에 이렇게 굵은 씨알이 마릿수로 낚이니 신기하다. 이 정도면 굳이 선상낚시를 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박승규(왼쪽) 씨와 기자가 우카리 포인트에서 올린 벵에돔 조과. 35~40cm까지는 올렸지만 그 이상 씨알은 3호 목줄을 썼는데도 죄다 놓치고 말았다.

▲ 둘째 날 후쿠자끼 홈통 석축 포인트에서 낚인 53cm 감성돔을 보여주는 박승규 씨. 아소만 붙박이 감성돔은 머리가 크고 몸빛이 거무튀튀한 게 특징이다.

최고의 호황은 셋째 날이었다. 민병진 씨가 5년 전에 마지막으로 들어갔다는 이모자키 등대 뒤편의 가리비 양식장 부근 우카리 갯바위로 들어갔고 대상어는 역시 감성돔이었다. 이곳은 내가 본 아소만 양식장 중 최대 규모였다. 곳곳에 양식장 고정용 로프가 늘어져 있어 일반적인 낚싯배는 진입이 쉽지 않아 보였다. 민병진 씨는 “이 포인트는 예전 나카무라 사장이 개발한 포인트로 하루에 30마리가 넘는 감성돔을 낚은 자리다”라고 설명했다.

전방 10m 지점부터 5m, 6m, 7m식으로 깊어져 30m 전방 수심은 16m에 달했다. 이곳에서도 나는 1호찌 채비,박승규 씨는 투제로찌 채비로 감성돔을 노렸다. 이곳 역시 벵에돔이 잡어였다. 다만 지금껏 내렸던 포인트보다 씨알은 훨씬 굵어서 잘아야 28cm 수준이었고 보통은 30~35cm에 육박했다. 박승규 씨는 이 자리에서 오전에만 35cm가 넘는 뱅어돔을 10마리 이상 올렸다.

눈길을 끌었던 장면은 내가 받은 세 번의 입질이었다. 감성돔을 노린 1호찌 채비에 들어온 첫 입질은 낚싯대도 못 세우고 2호 목줄이 터져버렸고 두 번째 입질 역시 목줄이 걸레가 되어 나왔다. 그래서 나는 분명 6짜에 달하는 감성돔일 것으로 추측했으나 세 번째 입질을 터트린 이후 놈이 감성돔이 아닌 벵에돔임을 알 수 있었다. 목줄을 3호로 바꾸어 들이댔으나 이 세 번째 입질이 가장 빨리, 맥없이 터졌기 때문이다.

목줄은 패류 껍질에 긁힌 듯 날카롭게 잘려 있었다. 감성돔이었다면 최소한 10여 미터는 드랙을 풀고 도주하다가 채비가 터지는 게 상례이건만.... 입질 받은 10m 수심 물속 여밭에 5짜에 육박하는 대형 붙박이 벵에돔이 서식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 촬영팀을 태운 우키조민숙의 낚싯배가 이모자키 등대를 지나치자고 있다. 1.1톤짜리인 이 낚싯배는 얕은 여밭도 진입할 수 있어 여치기낚시에 최적이다.

일본 낚시인들이 말하는 아소만 감성돔 피크는 7월

지난 3일간의 낚시를 종합해 보니 아소만 갯바위낚시에도 적잖은 변화가 오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었다. 특히 우리가 취재 기간 동안 들어간 벵에돔 포인트는 아소만의 여느 포인트보다 굵게 낚이는 곳을 추천받아 들어갔지만 최근에는 마릿수까지 급격히 좋아졌다는 느낌이었다. 물론 잔챙이도 많아졌다.

간혹 낚시인 중에는 벵에돔 30cm를 일본에서는 흔히 낚이는 씨알로 보는 사람이 있지만 그런 사람들은 벵에돔낚시 경력이 짧아 잘 모르거나 ‘습관적으로’ 과장하는 사람일 확률이 높다. 줄자를 갔다 댔을 때 정확히 30cm가 나오는 벵에돔은 제주도에서도 한낮에는 쉽게 낚기 어려운 씨알이다(그런 씨알이 대낮에 마릿수로 올라온다면 낚시인들이 대마도를 갈 일이 없을 것이다)

또 하나의 변화는 감성돔 조황의 부진(?)이었다. 산란이 이미 끝났다, 아직 멀었다는 논쟁과 관계없이 아소만은 연중 감성돔이 서식하고 잘 낚이는 곳이다. 따라서 한창 산란기 찬스인 5월 중순에 이렇게 마릿수가 떨어진다는 것은 대마도 바다도 뭔가 변화를 겪고 있다는 증거로 밖에 볼 수 없었다.

참고로 일본의 낚시인들이 말하는 대마도 감성돔낚시의 피크는 7월이라고 한다. 4~5월은 기록어급 대물이 잘 낚여 주목받는 시기일 뿐 40~45cm의 탄탄한 씨알이 마릿수로 낚이는 시기는 7월 무렵이라는 것이다. 나와 박승규 씨는 다가올 7월에 또 한 번 아소만을 찾기로 했고 그때는 5월에 풀지 못한 감성돔 손맛을 제대로 즐겨보기로 했다.

▲ 아소만에서 낚은 벵에돔과 감성돔. 굵은 벵에돔과 감성돔이 함께 낚여 1.5호대(NSALBATROSS VIP PRO)를 사용했다.

▲ 후쿠자끼 석축 포인트에서 낚인 53cm 감성돔. 대물에 대비해 테크니션 탑라인 2호 목줄을 사용했다.

문의 010-5248-1957(우키조민숙 민병진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