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욱 객원기자

▲ 경남 함안 남강 악양수로에서 한봉다리 캠페인을 벌인 후 단체 촬영한 경남붕어사랑방 회원들.

경남붕어사랑방(이하 경붕사)이 지난 4월 22~23일 이틀간 경남 함안의 남강 지류인 악양수로에서 낚시터청소·낚시대회를 개최했다. 경남붕어사랑방은 사랑과 정으로 똘똘 뭉친 민물낚시 동호회로서 ‘누구든 어디든 아니 온 듯 다녀갑시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20년째 경남 지역 저수지와 하천을 돌며 낚시쓰레기 줍기를 실천해오고 있다. 

이렇듯 경남붕어사랑방이 지속적으로 환경정화운동을 펼칠 수 있는 배경엔 이강훈(닉네임 사랑과 평화) 운영자의 힘이 크다. 이강훈 운영자는 낚시를 자연과 교류하는 행위로 보고 동호회 차원에서 낚시터를 아끼고 보호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출조 후 쓰레기 한 봉지를 주워오는 ‘한봉다리’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기자도 이날 행사에 처음으로 참가해 취재를 벌이는 한편 ‘한봉다리’를 실천했다. 청소를 마친 65명의 회원들은 낚시대회를 통해 우애를 다지는 것으로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경남붕어사랑방 이강훈 운영자. 

▲ 경남붕어사랑방 회원들이 수거한 쓰레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