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대한생활체육회 낚시협회 발대식 및 초대회장 취임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의 기념촬영.

지난 4월 30일, 경남 사천시 삼천포중학교 강당에서 (사)대한생활체육회 낚시협회 발대식 및 초대회장 취임식이 열렸다. 이번 발대식 및 초대회장 취임식에는 중앙회 김균식 총재를 비롯 대한생활체육회 종목별 회장단, 박동식 사천시장, 윤형근 사천시의회 의장, 김현철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 김성일 문화체육과장, 최동환 시의원등이 참석했다.

▲ 사천시 삼천포중학교 강당에서 열린 대한생활체육회 낚시협회 발대식에 참석한 내빈들.

지난 2021년 9월 (사)대한생활체육회가 설립되면서 17개 시도 지역장과 43개 종목별 회장단이 임명되고 있는 가운데 사천 금양호 선단을 맡고 있는 조상권 씨가 낚시협회의 초대 회장에 취임했다.      

조상권 초대회장 “낚시환경 개선과 발전 위해 노력하겠다”  

취임식에서 조상권 회장은 “안타까운 최근 낚시환경과 부족한 안전의식을 더 이상 지켜만 볼 수 없어 힘든 길임을 알지만 회장직을 수락하게 됐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낚시협회는 교육제도 구축, 낚시 지도자 및 심판 양성, 면허제 및 쿼터제 시행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축사에서 대한생활체육회 김균식 총재는 “함평 나비축제, 화천의 빙어축제처럼 사천은 낚시를 국제 관광 이벤트의 장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천혜의 여건을 지닌 곳이다. 최근 낚시가 가장 폭넓은 레저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이에 낚시협회의 사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윤형근 시의장, 김현철 도의원과 수산센터 조합장의축사가 이어졌다. 

조상권 초대회장은 행사에 참가해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번에 임명한 인천지회장과 관계자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낚시협회는 축하화환 대신 받은 쌀 30포대를 사천시청 복지과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며 사천시와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취임식 전에 실시한 이케나마 유지 명인 초청 강연회와 같은 교육적 이벤트를 지속하는 한편 여러 낚시관련 단체와의 MOU를 통해 교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 대한생활체육회 김균식(왼쪽) 총재와 조상권 낚시협회 초대회장이 대한생활체육낚시협회 깃발을 들어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