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붕어낚시인협회 정기출조 및 회장배 낚시대회 참가자들이 행사를 마치고 단체촬영했다.

‘(사)전국붕어낚시인협회 정기출조’가 지난 10월 16일 경기 여주 어우실낚시터에서 열렸다. 회장배 낚시대회를 겸한 이번 행사엔 전국에서 100여 명의 회원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사단법인 전국붕어낚시인협회(이하 전붕연)는 지난 2014년 창립한 붕어낚시단체로 현재 전국에 7개 지회가 활동하고 있다. 전붕연은 매년 4월과 10월 셋째 주 일요일에 정기출조를 하며 지회별로 돌아가면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필자는 전붕연에서 경남지회장을 맡고 있다.

행사 당일 오전 11시경 행사장에 도착해 전국에서 올라온 회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회장배 낚시대회를 겸한 행사엔 여러 조구업체에서 낚시용품을 협찬했으며 주최 측인 전붕연에서도 가전제품 등 풍성한 상품을 준비했다.

개회식은 이재주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권영수 회장의 대회사로 시작된 개회식은 임원진 소개, 대회 공지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낚시대회는 개회식이 끝난 후 저녁식사를 마친 회원들이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으로 시작됐다. 필자도 늦은 시각에 짬을 내 낚싯대를 편 뒤 대회에 참가했는데 여러 번의 입질을 받았지만 자리에 없을 때만 입질이 들어와서 붕어를 낚시는 못했다.

초저녁 조황은 부진했지만 밤이 깊어가면서 여러 곳에서 입질 소식이 들려왔다. 대회장인 어우실낚시터는 토종붕어만을 방류하는 유료낚시터다. 적잖은 마릿수 붕어가 낚였지만 월척 이상만을 계측 대상으로 대회 규정에 따라 시상권에 드는 씨알은 많지 않았다.

대회 결과, 단체전 우승은 전북지회에 돌아갔고 전북지회 송승원 회원이 개인전 1위를 차지했다. 본상 시상 후엔 행운상 추첨이 진행했다. 모든 회원들에게 상품이 고루 전달되었고 연말 송년회를 기약하며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 대회장에 도착해 참가 확인을 하고 있는 전국붕어낚시인협회 회원들.

▲ 전국붕어낚시인협회 이재주 사무총장이 개회식에서 사회를 보고 있다.

▲ 개회식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는 권영수 전국붕어낚시인협회 회장.

▲ 한 자리에 모인 전국붕어낚시인협회 7개 지회장들.

▲ 개인전 우승을 한 전북지회 송승원(가운데) 회원이 상패와 부상을 받고 전국붕어낚시인협회 권영수 회장(우)님과 기념촬영했다.

▲ 행사가 열린 여주 어우실낚시터.

▲ 월척 붕어를 낚은 회원들. 좌로부터 전북지회의 송승원, 백인웅 회원, 경기지회 정경모 회원.